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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학보 http://hufspress.net 외대학보 ko Tue, 01 Apr 2025 03:06:23 +0900 test@happycgi.com (외대학보) 외대학보 http://hufspress.net http://hufspress.net/img/logo.gif 김태경 교수팀 나노소재 연구 성과, MoO₃ 유전상수 ...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02 09kimminseo@hufs.ac.kr (김민서) 김태경 우리학교 전자물리학과 교수(이하 김 교수) 연구팀이 전기 힘 현미경(Evans Blue Fluorescence Microscopy) 기술을 활용해 MoS₂ 박막을 산화해 생성한 MoO₃ 나노구조체의 국소적 유전상수 값을 시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MoO₃는 약 25배란 높은 유전상수 값을 가지며 이는 기존의 SiO₂ 소재 대비 6배 이상 높은 값이다. MoO₃는 차세대 나노 전자 소자를 위한 유망한 고유전율(high-k) 유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나 MoO₃ 나노구조체의 정확한 유전 특성은 그동안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산화 주사 탐침 리소그래피(o-SPL) 기법을 통해 MoS₂ 박막을 산화해...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02 우리학교 양재완 국제교류처장, 제26대 한국대학국제...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03 10kimeunhui@hufs.ac.kr (김은희) 양재완 우리학교 국제교류처 처장(이하 양 회장)이 제26대 한국대학국제교류협의회(Korean Association of Foreign Student Administrators, 이하 KAFSA) 및 전국대학교국제처장협의회(Korean Association of Deans of International Affairs, 이하 KADIA) 회장으로 선임됐다. 양 회장은 총회와 임원회의 의장으로서 두 협의회를 대표하며 총회의 결의에 따라 제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양 회장의 임기는 지난 1월 1일부터 1년간 지속된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KAFSA는 고등교육기관의 국제교류 부서장 및 실무자들 간의 업무 협조와 정보 교류를 통해 4년제 회원대학 및 기관 간 국제 ...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03 설렘 가득한 캠퍼스, 2025 새맞이 행사 개최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04 09kimminseo@hufs.ac.kr (김민서)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우리학교 제59대 서울캠퍼스(이하 설캠) 총학생회(이하 총학) ‘박동’과 제41대 설캠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커스텀(Custom)’이 ‘Departure: 외대여 세계로’란 제목으로 ‘2025 한국외국어대학교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 환영회와 동아리 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된 것으로 부스(Booth) 운영과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체 부스는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됐다. 설캠 국제학사 및 법학관과 인문과학관 앞에 6개의 총학 산하 부스와 41개의 동아리 부스가 설치돼 신입생 및 재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04 우리학교 글로벌창업지원단, 올해 ‘소상공인 디지털 ...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05 10kimeunhui@hufs.ac.kr (김은희) 우리학교 글로벌창업지원단이 올해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사업 운영 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이번 해 12월 31일까지며 총 2억 1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로 운영될 계획이다. 우리학교 글로벌창업지원단은 선발된 인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Global Online Platform) 입점 지원△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 실습△온라인 창업...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05 우리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고용노동부 청년고...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06 09kimminseo@hufs.ac.kr (김민서) 우리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청년고용서비스 사업인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수행 기관으로 신규 선정됐다. 이로써 우리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기존에 수행 중이던 7억 원 규모의 ‘거점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과 더불어 새롭게 선정된 9억 2,000만 원 규모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및 1억 1,200만 원 규모의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더해 연간 총 17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재학생들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조기에 지원해 학생들의 원...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06 우리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자랑스런 외대인상...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07 10kimeunhui@hufs.ac.kr (김은희) 우리학교 총동문회는 지난달 13일 오후 6시 롯데호텔 서울 3층 사파이어볼 룸(Sapphire Ballroom)에서 이번 해 정기총회 및 ‘자랑스런 외대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선 뉴코리아진흥(주) 홍광희(통번역스페인 83) 대표(이하 홍 대표)를 ‘자랑스런 외대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뉴코리아진흥(주)은 국내 주요 △방송사△이동통신사△제강사 등에 △선진기술△필수 소재△핵심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다. 포스코(POSCO)를 비롯한 주요 제강사에 기술 및 제품을 공급하고 국내 산업 전반에 동 및 동합금 소재 관련 제품을 공급 중이다. 홍 대표는 대한민국 수입 제도 개선과 국익 ...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07 대학가로 번진 탄핵 찬반 시위, 안전한 캠퍼스를 위해...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08 10jiyeon@hufs.ac.kr (박지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찬반 갈등이 대학가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에서 열린 시위에도 많은 외부인이 참여하면서 고려대 학생들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한 바 있었다. 이어 지난달 28일 우리학교 서울캠퍼스(이하 설캠)에서 열린 시위의 경우 외부인들의 참여로 격해진 분위기 속에 우리학교 학생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탄핵 찬반 시위와 우리학교△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탄핵 찬반 시위와 우리학교지난 24일 우리학교 재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이하 에타)에 ‘탄핵 반대 시국선언 공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달 28...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08 드디어 축소된 졸업학점, 남겨진 과제는?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09 10jiyeon@hufs.ac.kr (박지연) 지난 1082호 기획 기사에선 우리학교 졸업학점 축소 문제에 대해 다뤘다. 2025학번 신입생부터 졸업학점이 134학점에서 126학점으로 축소됐지만 재학생들에게 소급 적용이 되지 않아 여전히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졸업학점 축소 현황△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졸업학점 축소 현황타 대학과 비교해 높은 우리학교 졸업학점에 대한 축소 요구는 꾸준히 언급돼 왔다. 이에 서울캠퍼스(이하 설캠) 총학생회(이하 총학) ‘박동’은 졸업 학점 축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지난 2023학년도 설캠 총학 ‘도약’에선 졸업학점 축소 필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09 제59대 총학생회장단이 2025년에 울릴 변화를 알아보...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0 10jaewoo@hufs.ac.kr (현재우) 지난해 11월 29일 제 59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선거에서 후보 ‘박동’이 당선됐다. 우리학교에 변화를 울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계획한 박동에게 많은 학생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외대학보는 나민석(사회정치 22) 총학생회장과 송준우(상경경제 22) 부총학생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Q1. 제59대 설캠 총학 선거에 출마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번 해는 우리학교의 운영체계를 중점적으로 다룰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의제에 강점을 지닌 총학생회장과 전반적인 운영 및 복지에 강점을 지닌 부학생회장이 만나 시너지를 낼...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0 휴게공간 절실한 학생, 쉴 곳 없는 학교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1 09soyoon@hufs.ac.kr (최소윤) 우리학교 서울캠퍼스(이하 설캠)과 글로벌캠퍼스(이하 글캠)엔 학생들을 위한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다. 그러나 부족한 휴게공간 및 학생들의 인지 부족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편히 쉴 곳이 없단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홍보 부족으로 인해 기존 공간의 활용도 역시 낮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학교 내 △휴게공간 근황△휴게공간 관련 문제△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휴게공간 근황 학교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이에 관해 우리학교 설캠과 글캠 모두 다양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설캠엔 △대학본부 5층 옥상정원△미네...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1 영국에서의 짧지만 귀중한 한 달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2 -@hufspress.net (---) 나는 지난 1월에 한 달간 우리학교 동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 셰필드대학교(University of Sheffield)에 다녀왔다. 이전부터 해외에서 수학하고 싶단 생각이 막연하게 있었지만 한 학기 동안 해외에 체류하는 것 자체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있어 해외 수학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지난해 10월 즈음 해당 프로그램 공고를 보게 됐고 이러한 불안함을 단기 해외연수를 통해 해소해 보자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됐다. 셰필드(Sheffield)는 마을 전체가 하나의 캠퍼스라고 할 정도로 마을 곳곳에 대학 건물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나는 캠퍼스 내에 위치한 ELTC(Eng...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2 베트남: <전쟁의 슬픔> - 우리에겐 고귀한 슬...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3 10kimeunhui@hufs.ac.kr (김은희) ‘전쟁의 슬픔’은 베트남 전쟁을 다룬 소설 중 가장 훌륭한 문학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베트남 땅에서 베트남 사람이 직접 겪은 전쟁을 사실적이면서도 수사적으로 풀어낸 소설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단순히 전쟁 문학을 넘어 △동료애△연인 간의 사랑△전후 세대에 대한 성찰을 끌어낸다. 나아가 작가는 주인공과 글쓰기를 연결해 베트남 전쟁의 실상을 담담히 묘사한다. 주인공 ‘끼엔(Kin)’은 열일곱의 어린 나이에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다. 그는 평생의 사랑을 맹세한 연인 ‘프엉(Phương)’을 뒤로한 채 북베트남의 진영에서 남베트남으로 향하는 열차에 오른다. ‘끼엔’의 아버...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3 국내 외국인 유학생 20만 시대... 생계를 위해 불법 ...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4 09youngbin@hufs.ac.kr (한영빈) 지난해 기준 국내 대학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 수가 20만 9,000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유학생 불법 취업 적발 건수는 △21년 407건△22년 948건△23년 1,306건으로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유학 생활을 이어 나가기 위해선 근로를 통한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하다. 그러나 △복잡한 근로 신청 절차 △비자 문제 △한국어 구사 능력 등 각종 제약 아래 많은 유학생들이 불법 근로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본 기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현황△외국인 유학생의 불법 근로 배경△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보자. ◆외국인 유학생 현황외국인 유학생이란 우리나...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4 ‘직장 내 괴롭힘’ 끊어내기 위해선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5 08yewon@hufs.ac.kr (강예원) 최근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씨의 사망 사건으로 ‘직장 내 괴롭힘’ 법의 한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제정됐지만 여전히 실효성 부족과 미흡한 대응이 계속해서 지적된다. △직장 내 괴롭힘 현황△‘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문제점△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직장 내 괴롭힘 현실 직장 내 괴롭힘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ㆍ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5 트럼프발 ‘관세전쟁’, 국제 무역 질서 흔들리나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6 10goeun@hufs.ac.kr (윤고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이하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중국△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며 국제 무역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해 1월 재선에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산업 보호와 무역적자 해소를 목표로 주요 교역국들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고 있다. 이는 대상국의 보복 관세 조치로 이어지며 국제 무역의 판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대응책을 남수진 우리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 Q1.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관세 정책의 주요 내...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6 뒷담 까일 기자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7 10kimeunhui@hufs.ac.kr (김은희) 외대학보에서 처음 면접 본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나는 ‘사람의 이야기에 가까이 가는 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내가 선망하던 기자는 ‘슬픈 세상에서 기쁜 말’을 전하는 정혜윤 기자와 논리적인 문장으로 소설 같은 현실을 그리는 장강명 기자였다. 그러나 야심 차게 기획으로 제안했던 첫 기사부터 우여곡절이 끊이지 않았다. 사전 취재 허락을 받아야 한단 점을 미처 숙지하지 못해 제안서 제출부터 차질을 빚었다. 준비한 질문지에도 구조적 오류가 많아 충분한 분량의 내용이 확보되지 않았다. 결국 준비했던 첫 기사는 준기획으로 조정됐고 첫 번째 회의 다음 날부터 후...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7 [책 ‘사랑하는 잠자’을 읽고] 이 세계를 배우는 방...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8 10jiyeon@hufs.ac.kr (박지연) 인간은 사랑을 통해 이 세계를 학습한다. 무라카미 하루키(むらかみはるき)의 ‘사랑하는 잠자’는 벌레에서 인간으로 변한 주인공인 잠자가 사랑을 원동력 삼아 세계를 배워나가는 모습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엿본다. 침대 위에서 눈을 뜬 잠자는 모든 것이 낯설었다. 바닥에 발을 딛고 옷을 걸치고 문을 열기까지 모든 것이 어색하기만 했다. 왜 자신이 해바라기나 물고기가 아닌 인간으로 태어났는지 의문을 품는다. 밀려온 허기에 음식 냄새를 따라 계단을 내려간다. 본능과 욕구에 충실한 모습은 아직 잠자가 인간의 모습을 한 벌레에 불과하단 사실을 보여준다. 마치 짐승처럼 허겁지겁...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8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를 보고] ...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9 10goeun@hufs.ac.kr (윤고은)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桐島、部活やめるって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배구부 에이스인 ‘키리시마(桐島)’가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며칠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지만 정작 영화는 키리시마의 시점을 보여주지 않고 그는 스크린 타임 내내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카메라는 키리시마의 부재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에게 집중하며 그가 사라진 자리를 통해 고등학생들의 관계와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야구부△영화부△취주악부 등 다양한 동아리에 속한 학생들의 시선을 통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청춘을 살아가는 모습을...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19 변화 속에서 나아가는 우리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20 08yewon@hufs.ac.kr (강예원)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어느덧 몇 주가 지나며 학생들도 점점 학교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다. 캠퍼스는 활기를 되찾았고 △강의실△도서관△식당 등 학교 곳곳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학생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외대학보 또한 두 번째 마감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이번 호에서도 나를 포함한 외대학보 기자들은 독자들에게 뜻깊은 기사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번 1101호에선 학교 및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들을 다뤘다. 먼저 3면 준기획에선 최근 대학교에서 발생한 탄핵 찬반 시위에 대해 논의했다. 이 기사에서는 학생들이 학습권을 온전히 보장받으면서도 표현의...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20 잘하지 않아도 돼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21 -@hufspress.net (---) 대학에서 철학 수업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정언 명령’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무조건적 명령 ‘~하라’의 형태를 빌어 표현한 문장을 일컫는다. 낯선 개념처럼 보이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의 삶은 많은 순간이 정언 명령의 연속임을 알 수 있다. 가방을 멘 순간부터 우리의 삶은 치열한 경주였다. ‘남들을 뛰어넘어라’라는 정언 명령은 스스로를 뒤돌아 볼 틈도 없게 만들었으며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는 괴물을 만들어냈다. 결국 ‘잘해야 한다’의 강박에 빠진 현대인들은 본인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때 심한 좌절을 겪으며 때로는... ]]> Wed, 19 Mar 2025 00:00:00 +0900 blank http://hufspress.net/detail.php?number=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