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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의 시간이 흐른 이태원 참사, 앞으로의 안전...
[심층]
2024-11-20 16:30:00
이병찬 기자
2년 전 이태원에서 일어난 참사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줬으며 특히 청년층의 모임과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사고를 넘어서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장소의 안전 문제와 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재고시켰다. 그러나 2주기를 맞이한 지금 추모의 열기는 높아진 반면 사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 마련엔 무관심한 실정이다. 이에 △이태원 참사와 다중 밀집 시설에서의 청년 안전 문제△...
올곧게 흐르는 물살과 같이
[사설.칼럼]
2024-09-25 16:45:00
이병찬 기자
끝을 모르는 무더위에 피로감을 느낄 무렵 내리는 비를 머금은 선선한 바람이 기나긴 여름의 종식을 예고하는 듯하다. 적극적인 취재 활동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는 신입 기자들과 노련한 모습으로 이들을 지도하는 기존 기자들 모두의 힘으로 외대학보는 이전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전례 없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폭포의 물살보다 거센 이들의 열정의 산물인 이번 1096호에선 어떤 기사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4면에선 학생회비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
시작과 끝의 공존, 그 불타는 아름다움을 향해
[사설.칼럼]
2024-08-28 16:10:00
이병찬 기자
부장으로서 새로운 학보 생활을 시작해 첫 마감까지의 일정이 지나갔다. 지난 학기 편집장과 부장의 고생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던지라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여전히 함께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108기 기자들과 방중교육 내내 비약적인 성장을 보인 109기 기자들 덕에 부담보단 즐거움이 더 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는 학보의 시간을 즐기며 이번 1094호에선 외대학보 기자들이 어떤 기사들을 썼는지 살펴봤다. 먼저 4면에선 총학생회 산하 특별자치기구...
‘한국문학의 세계화’ 학술대회 개최… 한국문...
[대학보도]
2024-06-12 12:25:00
이병찬 기자
지난달 31일 우리학교 영미연구소는 대학원 브릭스홀(BRICs Hall)에서 한국문학 세계화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번역△비평△출판의 역할을 살펴보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의 기조 강연을 맡은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은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넘어 ‘세계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한국문학 번역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제이크 레빈(Jake Levin) 한국문학 번역가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시대에 당...
우리학교 수림문화재단 공동 「시네라운지 118...
[대학보도]
2024-06-12 12:25:00
이병찬 기자
우리학교는 지난달 1일 동대문구 홍릉에 위치한 김희수아트센터에서 수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시네라운지 118 영화제(CINELOUNGE 118: Film Festival)’를 개최했다. 수림문화재단과 우리학교가 함께 진행한 이번 영화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국가들의 영화 총 12편이 상영됐으며 지난달 1일 포르투갈어권 영화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목요일△금요일 저녁에 진행됐다. 이번에 상영된 12편의 영화는 11개국의 주한대사관이 추천한 영화로 △스페인어권△유럽...
우리학교 통번역대학원, 쿠팡과 산학협력 업무...
[대학보도]
2024-06-12 12:15:00
이병찬 기자
우리학교 통번역대학원은 지난 17일 쿠팡(Coupang) 잠실 사옥에서 통번역 전문인력 양성 및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쿠팡이 전문통번역사 양성 지원과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학교 △곽순례 통번역대학원장△이윤석 산학연계부총장△임향옥 한영과 주임교수△조 토마스(Jo Thomas) 쿠팡 글로벌 채용 총괄△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쿠팡 법률 고문 및 최고 행정 책임자(이하 해롤드 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
어둠 속 고립된 이들을 비추는 구원의 손길 최정...
[인물]
2024-05-29 23:59:00
이병찬 기자
최정규(법 95) 변호사(이하 최 변호사)는 지난 2000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현재 법무법인 원곡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 변호사는 고 김홍영 검사 사건 및 신안 염전 노예 사건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공익 소송을 담당했다. 그는 현재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경기지소장으로 활동하며 장애인들을 대변하는 변호사로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최 변호사를 만나보자. Q1. 우리학교 법학과에 입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고등...
무전공 입학 제도, 모두의 전공이 되기 위해선
[기획]
2024-05-15 21:15:00
이병찬 기자
지난 1089호 기획기사에선 무전공 입학 제도에 대해 다루며 학내 구성원들 간의 상이한 시선과 합의점 모색을 위한 노력을 조명한 바 있다. 최근 서울캠퍼스 (이하 설캠) 총학생회(이하 총학) ‘여운’에서 조사한 설문을 통해 무전공 입학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고 간담회를 통해 학교 본부와 무전공 모집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 바 있다. 이에 무전공 입학 제도의 진행 현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무전공 입학 제도의 도입 현황무전공...
특전 폐지 속 흔들리는 신뢰, 원활한 소통이 필...
[기획]
2024-05-15 21:05:00
이병찬 기자
학교 측의 일방적인 LD(Language&Diplomacy) 및 LT(Language&Trade)학부 특전 폐지 통보로 인해 해당 학부와 학교 간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LD·LT학부 특전 폐지 문제의 양상과 합의점을 찾기 위한 방안을 알아보자. ◆LD·LT학부 특전 폐지 문제의 양상우리학교 LD·LT학부에 대해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기존 특전의 폐지를 통보하고 이에 대한 반발로 해당 학부 측에서도 비상총회와 학생총투표로 대응하여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월 15일 오전 11...
우리나라 영화 산업의 침체, 그 이유와 전망은
[학술]
2024-03-27 18:40:00
이병찬 기자
지난달 28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에서 이번 해 첫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체 매출액은 747억 원이며 전체 관객 수는 775만 명으로 전월 대비 50% 이상의 감소율을 보였다. 당시 ‘서울의 봄’이 흥행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영화의 부활을 이끄는 듯했으나 ‘노량: 죽음의 바다’의 흥행 성적이 예상보다 낮아 여전히 저조한 매출액을 보였다. 이전의 ‘범죄도시’ 시리즈와 이번 달에 개봉한 ‘파묘’ 역시 흥행을 ...
학보의 봄
[열린공간]
2024-03-13 17:45:00
이병찬 기자
추운 겨울의 쓸쓸함이 지나가고 어느덧 우리학교에도 다시금 봄이 찾아왔다. 사람이 많은 공간을 좋아하진 않지만 휴학 후 무려 9달 만에 맞이한 북적임은 왠지 모를 울컥함과 따스한 반가움을 느끼게 해줬다. 새내기 시절 우러러보던 학교 본관과 감탄을 자아내던 신축 도서관은 이젠 익숙한 풍경처럼 느껴지지만 그런 나에게도 한 가지만큼은 확실한 변화가 있었다. 이번 해는 그토록 바라던 외대학보 기자로서 학교에서의 활동을 이어나가게 됐다. 내게 외대학보는 오래...
암표 거래 문제, 청년들의 밝은 문화생활을 위해...
[심층]
2024-03-13 17:10:00
이병찬 기자
최근 청년들이 주로 찾는 공연의 입장권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암표로 인한 다수의 부정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엄(Premium)* 거래와 사기 거래 문제로 인해 많은 청년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정부에선 법적 및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청년들의 암표 거래 현황△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 실태△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청년들의 암표 거래 현황암표 거래는 △뮤지컬△스포츠△연극△영화△콘서트 목적의 각...
이중·부전공생의 수강 신청 제한, 소통이 만들...
[기획]
2024-02-28 17:25:00
이병찬 기자
지난달 11일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이하 미디어) 학부의 일방적인 강의 신청 제한 통보로 해당 학부의 이중·부전공생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미디어 학부 측에서는 1전공생의 전공필수과목(이하 전필) 수강 신청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으나 수강 신청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특히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는 미디어 학부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들에서도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다. 이에 △이중·부전공생의 수강신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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