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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수림문화재단 공동 「시네라운지 118...
[대학보도]
2024-06-12 12:25:00
이병찬 기자
우리학교는 지난달 1일 동대문구 홍릉에 위치한 김희수아트센터에서 수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시네라운지 118 영화제(CINELOUNGE 118: Film Festival)’를 개최했다. 수림문화재단과 우리학교가 함께 진행한 이번 영화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국가들의 영화 총 12편이 상영됐으며 지난달 1일 포르투갈어권 영화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목요일△금요일 저녁에 진행됐다. 이번에 상영된 12편의 영화는 11개국의 주한대사관이 추천한 영화로 △스페인어권△유럽...
우리학교 일본연구소, ‘2024 일본 서벌턴 영화...
[대학보도]
2024-06-12 12:25:00
강예원 기자
우리학교 일본연구소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단은 지난 한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우리학교 도서관 5층 휠라아쿠쉬네트홀(Fila Acushnet Hall)에서 ‘2024 일본 서벌턴(subaltern)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미쓰와카 유사쿠(満若勇咲) 감독의 ‘나의 이야기, 부락 이야기’△모리 다쓰야(森達也) 감독의 ‘1923년 9월’△박수남, 박마의 감독의 ‘되살아나는 목소리’△스나이리 히로시(映画監督) 감독의 ‘오키나와에 사랑을 담아’ 등 4편의 영화가...
우리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해외인턴십·산학...
[대학보도]
2024-06-12 12:20:00
강예원 기자
우리학교 AI(Artificial Intelligence)교육원은 SW(Software)중심대학사업단(이하 사업단)의 사업 운영 목표인 AI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융합 전문가의 양성을 위해 △다수의 AI 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해외 인턴십(Internship)등의 산학 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학교 SW사업단과 산학 연계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은 △디지엑스(DigiEX)△더벤쳐스(The Ventures)△비엠오(VMO Holdings)△오퓰러스(Opulous)△테크벨리(Tech Val...
우리학교 통번역대학원, 쿠팡과 산학협력 업무...
[대학보도]
2024-06-12 12:15:00
이병찬 기자
우리학교 통번역대학원은 지난 17일 쿠팡(Coupang) 잠실 사옥에서 통번역 전문인력 양성 및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쿠팡이 전문통번역사 양성 지원과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학교 △곽순례 통번역대학원장△이윤석 산학연계부총장△임향옥 한영과 주임교수△조 토마스(Jo Thomas) 쿠팡 글로벌 채용 총괄△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쿠팡 법률 고문 및 최고 행정 책임자(이하 해롤드 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
어둠 속 고립된 이들을 비추는 구원의 손길 최정...
[인물]
2024-05-29 23:59:00
이병찬 기자
최정규(법 95) 변호사(이하 최 변호사)는 지난 2000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현재 법무법인 원곡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 변호사는 고 김홍영 검사 사건 및 신안 염전 노예 사건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공익 소송을 담당했다. 그는 현재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경기지소장으로 활동하며 장애인들을 대변하는 변호사로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최 변호사를 만나보자. Q1. 우리학교 법학과에 입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고등...
초심으로 돌아가기
[사설.칼럼]
2024-05-29 23:58:00
임채린 기자
바빴던 중간고사 기간 이후 내 학보 생활도 어느새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아마 다음 빈의자를 쓸 때엔 마지막 마감을 마치고 마음이 싱숭생숭 할 것 같다. 하나 둘 변화가 찾아오는 학보를 바라보며 이번 1092호에선 외대학보 기자들이 어떤 기사들을 썼는지 하나씩 읽어봤다. 먼저 4면에선 우리학교 축제 기획 과정에서 있었던 문제들에 대해 다뤘다.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하는 축제인만큼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도 모두 소중하게 반영돼야 한다. 그러나 아무래도 ...
“괜찮을까요?”, “어쩌면요”
[사설.칼럼]
2024-05-29 23:57:00
임채린 기자
인공지능과 로봇이 발전하면서 과학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시대다. 그런데 여기 ‘로봇’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한 뮤지컬(musical)이 있다. 2016년 12월 대학로 대명문화공장에서 처음 공연을 올린 ‘어쩌면 해피엔딩’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인간들을 위한 반려 로봇들의 이야기다. 가사도우미로 로봇이 흔하게 쓰이는 시대 속 더 이상 쓸모를 다 한 로봇은 어디로 가게 될까? 주인공 ‘올리버(Oliver)’는 자신의 주인 로...
[영화 ‘와일드 라이프’를 보고] 안정된 모든 ...
[사설.칼럼]
2024-05-29 23:52:56
박진하 기자
아빠와 아들이 미식축구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 이 영화는 한 가족의 따뜻함을 보여준다. 아들 ‘조(Joe)’는 엄마인 ‘지넷(Zinet)’으로부터 공부를 배우고 아빠인 ‘제리(Jerry)’로부턴 미식축구를 배우며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바른 청년으로 자란다. 소박하지만 평화롭게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더욱 따뜻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던 가정은 조금씩 그리고 확실하게 부서지기 시작한다. 자신의 무릎에 흙이 묻는 것도 인식하지 못한 채 골프장에서 손님...
[책 ‘구의 증명’를 읽고] 영원하고 기괴한 ...
[사설.칼럼]
2024-05-29 23:51:56
지유솔 기자
이 책의 도입부에선 “천년 후에도 사람이 존재할까? 누군가 이 글을 읽는다면 그때가 천년 후라면 좋겠다” 란 영원함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주인공 ‘담’과 ‘구’는 초등학교에서 처음 만났다. 둘 다 결핍있는 가정에서 자라 많은 시간을 서로에 의지한다. 둘은 마치 영혼으로 연결돼 있는 것처럼 서로를 매 순간 그리워한다. 두 사람이 잠시 헤어졌다가 재회했을 때 구는 벗어날 수 없는 빚을 진 채 떠돌이 생활을 해야 했다. 둘의 도피는 오래가지 못했다. 사채업자...
밀도의 시간
[국제]
2024-05-29 23:50:09
박진하 기자
나는 긴 글을 적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이 글을 적으면서도 뒤에 올 문장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란 두려움이 있다. 그래서 어렸을 적엔 신문 속에 있는 긴 기사들을 보고 이유 없는 경외심이 생겼다. 그런데 기사는 단순히 긴 글이 아니었다. 사건에 대해 주체적인 관심과 상황을 개선하고 싶다는 욕심을 가진 기자가 자신이 쓴 기사의 여파를 숙고한 채 써 내려간 글이 기사인 것이다. 그래서 더 고민하고 망설이게 되는 것이 기자로서 잡게되는 펜이다. 기자가 어떤 마...
확대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 더 나은 방향...
[학술]
2024-05-29 23:48:31
이기쁨 기자
최근 살인사건과 같은 흉악범죄가 연달아 발생해 국민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25일부터 시행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범죄신상공개법)’이 재조명되며 ‘신상정보 공개’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문재완 우리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만나 해당 법률의 △의의△적용△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Q1. 신상 공개 판단은 어디에서 하며 그 기준은 무엇인가요?...
끝없는 한일 줄다리기, 혼돈 속의 라인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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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9 23:44:03
박진하 기자
최근 라인야후(Line Yahoo)의 지분 조정을 두고 한일 양국의 의견이 상반되고 있다. 라인야후는 일본 내 1위 메신저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이하 앱)인 라인을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해 9월 라인야후의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는 네이버(Naver)의 클라우드 액티브 서버(Cloud active server)가 해킹되며 라인야후의 일본 사용자들에 대한 약 51만 건의 정보가 유출됐다. 이에 일본 정부는 국가적 안보 차원의 문제라며 예민하게 반응했고 지난 3월부터 라인야후에게 두 번...
침체되는 인문학, 우리가 지켜야 할 자산
[심층]
2024-05-29 23:40:51
이승원 기자
지난달 23일 덕성여자대학교는 다음 해부터 불어불문학과(이하 불문과)와 독어독문학과(이하 독문과)의 신입생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인기 저조 등을 근거로 두 학과에 신입생을 배정하지 않고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 인문계열의 두 학과가 한번에 사라지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이번 덕성여대의 결정이 다른 학교의 인문계열 학과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게 중론이다. 인문학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더욱...
미국: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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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저자인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은 미국의 정치학자다. 이들은 중남미의 정치현상을 연구해 온 학자로 트럼프의 당선을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생각하며 본 책을 써 내려갔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포퓰리스트(populist)*들이 어떤 특성이 있는지에 대해 연구한 후 그 특성들에 대한 ‘리트머스 종이’를 소개한다. 이후 민주주의는 ‘보이지 않는 민주주의의 가드레일(Guardrail)’인 ‘상호 관용’과 ‘제도적 자제’가 무너졌기에 위협에 ...
험난한 대가를 치르고 얻은 호찌민에서의 교훈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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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나는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우리학교 자비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Vietnam) 남부 도시 ‘호찌민(Ho Chi Minh)’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베트남어과 학생들에게 베트남 연수 경험은 아주 보편적이다. 하지만 비행기 공포증이 심했던 새내기 때의 난 해외에 나가본 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비해 불편한 점이 많아 보였던 동남아시아에서 혼자 공부하게 될 일이 막막하게만 느껴졌다. ‘그래도 남들 다 가니까 나도 일단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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