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우리학교가 이번 해‘ 데이터 청년 캠퍼스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데이터 청년 캠퍼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빅데이터 인재 양성 사업이다. 선정 대학이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하면 기업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학생들의 빅데이터 직무 취업을 지원한다. 선정 대학은 △교육생모집 및 홍보△교육생 선발 및 관리△데이터 전문교육 과정 개발 및 제공△산학연계 프로젝트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우리학교는 응용 언어학의 관점에서 컴퓨터 언어학 이해를 기반으로 △딥러닝△머신러닝△자연어 처리 과정을 교육한다. 교육과정은 △기업 멘토 연계 프로젝트 기반 실무 교육△예측 모델 분석 대회 플랫폼 캐글(Kaggle)을 이용한 팀 프로젝트 실습△우리나라 언어에 특화된 자연어 처리 실습으로 운영된다. 그중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교육은 우리학교 AI교육원과 통번역대학원 등의 교수와 산업체 전문가가 함께 수행한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두일철 우리학교 AI교육원 교수(이하 두 교수)는“ 자연어 처리 기술의 발전과 시장 확대로 인해 언어 공학 기반의 자연어 처리가 중요해졌다”며“ 우리학교의 자연어 처리 관련 인적 및 물적 자원과 데이터 청년캠퍼스 교육과정을 접목해 산업에 필요한 자연어 처리 전문가를 양성하겠
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체△학교△학생이 모두 만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에 적합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우리학교 ‘자연어 처리 기반 딥러닝기술 융합 과정’ 교육 프로그램은 △연계△융합△이중 전공을 포함한 데이터 관련 전공 3·4학년 학생 및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달 내로 참여자를 모집해 7·8월 중 10주간 교육을 진행하며 정부에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데이터 분야의 전문가 자격증 취득 지원 및 맞춤형 채용 정보도 제공된다. 임예빈(공과·산업경영 20) 씨는“ 우리학교가 데이터 청년 캠퍼스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데이터 관련 실무 교육을 받는 좋은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우리학교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AI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융합 전문가 양성’의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음해 완공 예정인 송도캠퍼스엔 ‘데이터 기반 산학협력 혁신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나윤 기자 02imyu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