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부터 사흘간 윤은경 우리학교 아랍어과 교수(이하 윤 교수)가 ‘2021 세계 아랍어과 연맹 국제학술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했다. 비대면으로 시행된 이번 대회는 뉴노멀 시대에 효율적인 아랍어 교수법과 연구 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의 아랍어 교육계를 대표해 △우리학교 아랍어과의 교육과정과 교수법△우리학교 아랍어과의 7+1 해외 파견 프로그램△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효율적 아랍어 교수법△세계 아랍어과 연맹 회원 대학 간 공동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정보 교환△아랍어 교수법 연구 및 연구 역량 강화 방안△아랍어 학술지의 국제저명학술지 등재 가능성에 대해 발제했다. 윤 교수는 학술 대회 폐막식에서 모든 참가자를 대표해 폐막 성명서를 낭독하며 학술대회를 끝마쳤다. 윤 교수는 “56년 전통의 우리학교 아랍어과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아랍어 교육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자랑한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세계 아랍어과 연맹 안에서 교류하며 효율적인 아랍어 교수법과 교육 과정 개발에 대해 연구하고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아랍어과 연맹은 △아랍어 및 아랍학 관련 학과 간 학술 교류△아랍어 교육 과정 연구△효율적인 아랍어 교수법 개발을 목표로 2018년 창설된 국제학술단체로서 △아메리카△아시아△아프리카△유럽 등 전세계 180여 개 대학 아랍어과가 회원으로 가입된 단체다. 우리 학교 아랍어과는 2019년 12월에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하형 기자 03hahyung@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