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우리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빅데이터 인재 양성 사업인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대학이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실무중심 교육을 제공하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빅데이터 기업이 관련 직무 취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학생에게 실무에 필요한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팀 프로젝트를 제공해 즉시 실무에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두일철 우리학교 AI교육원 교수는 “자연어처리 기술 발전에 따른 시장 확대로 언어공학을 기반으로 한 자연어처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업을 통해 우리학교 특성에 맞는 △기업 멘토 연계 실무교육△캐글(Kaggle)*을 활용한 팀 프로젝트 실습△한국어 특화 자연어처리 실습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무 중심의 교육 멘토는 △슈피겐 코리아(spigenkorea)△우리학교 AI 교육원과 통번역대학원 교수진△트위그팜(twigfarm) 등 산업체 전문가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해엔 용인시와 용인시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 교육 이후 관내 기업 인턴 기회 제공을 비롯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협력 시스템이 적용됐다. 유승리(공과·컴전 20)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시장의 상황을 이해하고 실무 경험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학교는 2019년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후 ‘AI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융합 전문가 양성’이란 목표로 실무 중심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론 ‘자연어처리 기반 딥러닝 기술 융합 과정’이 있다. 이 과정을 통해 SQLD(SQL** 개발자)와 ADsP(데이터분석 준전문가) 등 데이터 분야의 전문가 자격증 취득이 지원되는 것은 물론 맞춤형 채용 정보 또한 주어진다.
*캐글(Kaggle) : 머신러닝 및 데이터 사이언스 커뮤니티
**SQL : 데이터의 집합에서 정보를 얻거나 갱신하기 위해 표준 대화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래밍 언어
한 비 기자 04hanbi@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