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응원하며

등록일 2025년03월05일 16시3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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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것 같지 않던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푸른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 찾아왔다. 계절의 변화를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학교도 그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새로운 신입생들이 신선한 바람으로써 우리학교에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학교와 마찬가지로 외대학보에도 새로운 신입 기자들이 선발돼 신선하고 싱그러운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나 또한 부장으로서 △신입 기자들△기존의 차장들△편집장과 함께 외대학보의 새로운 변화를 살려 좋은 기사를 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1100호에선 어떤 기사가 있는지 살펴보자. 

 

전반적으로 이번 호의 기사들은 방학 중 학교에 일어났던 일들과 사회적으로 주목됐던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물론 12면이라는 제한된 분량 안에 약 3개월간 일어난 다양한 일들을 모두 담는 것은 불가능하나 우리학교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바라볼 주제를 선정 및 기사화했다.

 

먼저 4면에선 우리학교 등록금 인상을 다루고 있다. 올해엔 전국 4년제 대학 190개교 중 131개교(68.9%)가 등록금을 인상하며 사실상 대부분의 대학교가 등록금을 인상했다. 십수 년간 유지된 정부의 등록금 동결 기조로 인한 각 대학교의 심화된 재정난이 등록금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배경 속 우리학교의 등록금 인상 과정엔 여러 문제가 있었다. 국가 장학금 Ⅱ유형을 더 이상 지원받지 못해 경제적 부담이 증가한 학생들이 발생했으며 학교 측과 학생 간의 원활한 소통도 부족했다. 이 외에도 여전히 법인전입금 비율이 낮은 상태임을 감안할 때 등록금 인상으로 재정의 등록금 의존율이 상승할 것이란 우려도 존재했다. 이러한 문제와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인상된 등록금이 어디에 사용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면에선 우리학교 제휴 사업의 실효성에 집중한다. 우리학교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는 △교통수단△병원△서점△식당△카페△학원과 같은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지만 △홍보 부족△적은 혜택△제휴 업체 선정 기준의 불투명성 등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의 수요를 적극적 및 주기적으로 수렴하고 SNS 및 홍보 행사 등을 통해 제휴 사업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8면에선 최저임금 인상을 다룬다.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인한 여파를 소개하고 있으며 최저임금 결정 방식을 구체적인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노사 간 합의에 따라 결정되기보단 법정시한을 넘긴 후 공익위원들에 의해 결정되며 구체적인 산정 기준이 없단 문제가 제기된다. 이에 기사에선 정부가 참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타 국가의 사례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학교 및 사회에 어떤 일들이 발생할지 알 수 없으나 이를 빠르게 파악한 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기자들이 있기에 외대학보에서의 마지막 학기가 기대된다. 외대학보를 애정해주시는 모든 독자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박진하 부장 08jinha@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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