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12일 우리학교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정현규(외국어·중어 77) 바이오플러스회장(이하 정 회장)의 마스크 기탁식이 진행됐다. 기탁식엔 우리학교 측 △김인철 우리학교 총장(이하 김 총장)△김학태 재무·대외부총장△이재원 대외협력처장△김종호 중국학대학장이 참여했으며 기부자 측 정 회장과 승병욱 뷰티풀코리아 대표이사가 자리했다. 이소영 우리학교 발전협력팀장은 “기탁 받은 20만 장의 마스크는 각 학과 사무실과 행정부서로 배분돼 우리학교 구성원이 수령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마스크 20만 개를 전달한 정 회장은“ 마스크 기부를 통해 사회적 기업 활동을 실천하기로 결심했다”며△병원△요양시설△지역사회에 이어 모교에도 기부하게 돼 뜻깊단 소감을 밝혔다. 김 총장은“ 바이오플러스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회△제도△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다”며“ 정 회장이 우리학교 동문이란 점에 학내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 회장은 1983년 우리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한 뒤 △벤처△무역△파이낸싱△환경사업을 거쳐 2013년 의료기기와 생체재료 제조 기업인 바이오플러스를 인수했다. 바이오플러스는 생체재료 제품을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지배력을 높여나간 바이오플러스는 이번 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임세은 기자 02seeu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