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우리학교 인도연구소 HK+ 사업단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도의 대전환-도전과 현실’을 주제로 △싱가폴△인도△영국△호주의 인도 전문가와 우리학교 인도연구소 HK 교수진의 발표 및 토론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진행됐으며 각각 ‘정치와 경제의 변화’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이후 인도와 동아시아의 관계’를 주제로 했다. 먼저 1부에선 코로나19로 인해 인도 빈곤층이 겪은 변화와 인도의 경제와 무역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2부에선 코로나19로 변화한 인도와 △우리나라△일본△중국과의 관계를 다뤘다. 지연정 우리학교 인도연구소 HK연구교수는 “비대면인 만큼 많은 조정을 거쳐 진행됐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문 교류를 위해 참여해주신 많은 학자의 열의가 인상 깊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미수 우리학교 인도연구소 HK연구교수는 이번 행사가 우리학교 학생이 인도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단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우리학교 인도연구소는 1995년에 설립돼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 지역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7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 해외지역으로 선정돼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박채빈 기자 02chaebi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