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학교 창업동아리 소속 팀 ‘라이브 위드’(Live with)가 대학상권 외식업 맞춤 홍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마이 무라’를 정식 출시했다. 마이무라는 대학상권의 외식업자가 △매 장 정보△이벤트△할인 등 대학생에게 알리고 싶은 소식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앱이다. 외식업자가 라이브 위드에게 마이무라 서비스의 구독료와 광고비를 지급하면 라이브 위드가 외식업자에게 홍보 공간을 제공하는 구조다.
라이브 위드는 대학상권 외식업자 32명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진행했고 이들 중 79%가 대학생 대상 홍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에서 착안해 본 사업을 기획했다. 이후 라이브 위드 는 △가게 영업시간△대학상권 할인 및 이벤트△맛집 리스트 정 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리뷰와 댓글 기능을 통한 대학교 맛집 커뮤니티 구성을 주 기능으로 한 마이무라를 개발했다. 마이무라는 앱 이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세세한 대학상권 정보를 전달하기에 대학생은 주변 매장의 이벤트 및 혜택을 편리하게 알 수 있다. 이는 외식업자가 효율적으로 매장을 홍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난 1월 정식 출시된 마이무라는 지난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홍보를 시작해 운영 중이다. 현재는 우리학교 상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약 250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연재(자 연·생명공학 18) 라이브 위드 대표(이하 최 대표)는 “계획보다 앱 출시가 지연돼 아직까진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번 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앱 서비스 대상 지역을 우리학교를 넘 어 단국대학교와 명지대학교 등 다양한 대학상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브 위드는 최 대표를 비롯해 우리학교 △이승용(인문· 언어인지 17)△이태훈(공과·산업경영 16)△조성현(공과·컴전 18) △지우진(융인 22) 씨로 구성됐다. 또한 라이브 위드는 마이무라의 경쟁력과 창업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지난해 우리학교 창업경 진대회에서 장려상과 용인시 대학창업경진대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 대표는 “마이무라를 통해 우리학교 학생의 편의 개선을 넘어 대학상권이 침체된 지역의 대학생이 지닌 불편함을 해결 해주는 게 라이브 위드의 목표다”고 밝혔다.
지명원 기자 04jimw@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