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승 우리학교 국제금융학과 교수(이하 백 교수)가 지난달 1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한국금융산학학회 창립식 및 초대 세미나’에서 해당 학회의 초대 창립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행사는 임오경 경기 광명시갑 국회의원의 환영사를 포함해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양정숙 개혁신당 비례대표△윤주경 국민의힘 비례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나재철 한국금융산학학회 고문△박정운 우리학교 총장△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오건영 신한은행 WM사업부 팀장 등이 참석했다.
백 교수는 “한국금융산학학회는 진정한 의미의 산학 협력을 추구하고 △공기업 △금융기관△일반 기업의 금융 종사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학회다”라며 “이를 통해 현장과 학문의 경계를 허물어 현실적인 도전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금융은 모든 계층의 발전을 위한 동력이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금융 지원 모델을 고민하고 현실적인 도전에 대한 산학협력으로 상생의 해결책을 모색해 이를 실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03년 우리학교 교수로 임용된 백 교수는 △금융시장론△외환시장의 이해△증권시장론 등 금융 관련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우리학교에서 경상대학 학장 및 국제사회교육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을 맡고 있다. 2008년엔 풀브라이트(Fulbright) 재단 중견연구자로 선정돼 미국 하와이 대학교 마노아 캠퍼스(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경영대학에서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금융위원회△우정사업본부△중소기업진흥공단△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공항공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해 왔으며 공인회계사(KICPA) 시험 출제위원도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는 △금융시장의 이해△증권시장의 이해△외환시장의 이해 등이 있다.
한편 한국금융산학학회는 학문 지식과 현장 경험의 조화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 시장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해당 학회는 산업계 여러 전·현직자의 참여와 기여를 통해 미래의 금융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금융 산학협동의 중요성을 고찰하는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백승준 기자 08seungjune@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