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대 총장선거 후보자 인터뷰 - 기호 9번 박흥수

등록일 2025년11월16일 17시3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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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장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총장은 대학 전체 구성원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비전을 실현하는 최고 책임자입니다. 총장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은 존중과 실행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존중은 대학 공동체 소통의 출발점이며 △교수△직원△학생 각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아우르는 포용적 리더십의 핵심입니다. 서로의 역할을 존중할 때 대학의 에너지는 엄청난 시너지로 발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존중만으론 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재정난△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대학이 생존하고 도약하기 위해선 실행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실행력은 말이 아닌 결과로 보여주는 책임 의식이며 구체적 전략으로 추진하는 결단력입니다. 준비된 계획과 확고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구성원이 신뢰할 수 있는 총장 그리고 존중 속에서 성장하고 혁신이 일상이 되는 우리학교를 만들겠습니다.

 

 

2. 핵심 공약 3가지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첫째 재정 혁신입니다. △글로벌 유학생 유치 확대△유학생 전용대학 설립△China MBA 및 의료교육 프로그램 등 고부가가치 학위과정을 통해 4년간 558억 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기업△정부△지자체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발전기금 모금 및 재단 전입금 확충으로 지속가능한 재정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전 이와 관련해 지난 2019년 중국 공자학원에서 발전기금 200만 달러를 유치한 경험이 있습니다.
 

둘째 교육 혁신입니다. AI·데이터 융합 교육을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45개 언어별 AI·데이터 융합 과정을 확대하겠습니다. 전통적 어문학 교육에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셋째 버클리음악대학(이하 버클리음대) 유치를 통한 문화와 기술 융합입니다. 세계적 예술대학인 버클리음대와 협력해 실용음악 및 K-콘텐츠 중심의 융합교육을 실현하고  △공동학위△음악캠프△콘텐츠 사업을 통해 교육과 수익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우리학교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3. 총장이 된다면 만들어 가고 싶은 우리학교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이를 함축하는 핵심 키워드가 있을까요?
제가 꿈꾸는 우리학교의 미래는 ‘존중 속에 성장하는 대학’이며 이를 함축하는 비전은 ‘HUFS RISE’입니다. Respect: △교수△직원△학생 모두가 존중받고 소통하는 신뢰의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포용과 공정의 문화 속에서 구성원 모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학을 실현하겠습니다. Innovation: AI·데이터 융합 교육과 스마트 행정 체계를 구축해 우리학교를 △교육△연구△행정이 하나로 연결되는 디지털 혁신 대학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Sustainability: △버클리음대△유학생 전용 단과대학△China MBA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통해 재정 자립 기반을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습니다. Excellence: 세계적 수준의 교육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외 각종 대학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이상의 네 키워드를 통해 우리학교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100년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4.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우리학교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역량과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엔 △데이터△융복합 역량△AI가 대학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AI·Digital 혁신 교육’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구성원에게 글로벌 AI 학습 콘텐츠(△ChatGPT△Duolingo△Gemini 등) 이용권을 제공하고 교수진에겐 AI 기반 수업 설계와 데이터 활용 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45개 언어 및 전공별 AI·데이터 융합 교과과정을 개설해 언어와 기술을 함께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학생 맞춤형 AI 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진로와 역량에 따라 자동으로 학습 로드맵을 설계하고 메타버스 및 가상현실(VR) 기반 수업으로 실감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나아가 기업 및 기관과의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실제 데이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우리학교를 AI·데이터 융합 교육의 선도대학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5. 현재 우리학교가 처한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차별화된 정책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우리학교는 △구성원 간 소통 부족△재정의 제약△행정 비효율이란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 가지 혁신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재정 혁신입니다. △글로벌 유학생 전용대학△버클리음대 유치△China MBA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통해 재정 다변화를 이루고 △기업△정부△지자체 프로젝트를 적극 유치해 안정적 재원의 기반을 확립하겠습니다. 둘째 행정 혁신입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기반의 통합 행정시스템과 AI 자동 보고 체계를 통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소통과 신뢰의 혁신입니다. ‘열린 총장실’ 운영과 정례 간담회를 통해 △교수△직원△학생이 함께 정책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참여형 거버넌스를 실현하겠습니다. 이 세 가지 혁신을 통해 존중과 협력의 문화 속에서 모두가 신뢰하는 우리학교를 만들겠습니다.

 

 

6. 재정 혁신의 핵심 수단으로 유학생 유치 확대를 제시하셨습니다. 구체적인 계획과 이에 따른 수요 확충 방안이 궁금합니다.
유학생 수를 현재 약 3,800명에서 오는 2029년까지 8,200명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유학생 전용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영어△중국어△한국어 등 다국어 강의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버클리음대 공동학위 과정 및 실용음악 캠프 운영△중국 및 아시아국가MBA△Doctoral Program for Chinese Professors 등 고부가가치 특화 과정을 운영해 다양한 국가의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겠습니다. 유학생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유학생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유학생 전용 기숙사를 신축하거나 인근 건물을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유학생총괄지원센터를 부총장 직속으로 확대 개편해 △생활△심리△학사 상담을 통합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버디(Buddy) 및 튜터링 프로그램△수강신청 코칭데이 등을 운영해 학업과 생활 전반의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이러한 체계적 유학생 지원과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학교를 글로벌 유학생 선호 1위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

 

 

7. ‘AI 기반 학습 플랫폼’ 구축 계획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무엇인가요?
AI 기반 학습 플랫폼은 학생 개개인의 △관심 분야△진로 목표△학점 이수 현황을 바탕으로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을 자동 추천하는 맞춤형 학습 설계 시스템입니다. 학사 시스템과 연동돼 △이수 현황△졸업 요건△학점을 시각화하고 진로별 커리큘럼을 자동 설계합니다. 예를 들어  AI가 국제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겐 ‘언어+정치외교+인턴십’ 트랙을 제안하고 학생의 학습 패턴을 분석해 개인별 로드맵과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교수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진단하고 AI 기반 학습 진단 및 코칭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플랫폼은 HUFS DATA 시스템과 통합돼 45개 언어별 AI·DATA 융합 교육과정과 연계됩니다. 이를 통해 학문과 기술을 결합한 학습 생태계를 구축합니다. 우리학교는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성장하는 AI·데이터 기반 자기주도형 교육 혁신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8. 버클리음대와의 협력은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나요?

버클리음대의 아시아 허브를 글로벌 캠퍼스에 유치해 K-POP 및 실용음악 관련 공동학위 과정을 운영합니다. 버클리음대와의 협력은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 확대와 재정적 혜택 강화란 두 가지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먼저 버클리음대와의 협력함으로써 학생들은 국제 음악 및 문화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를 얻게 됩니다. 또한 버클리음대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음악과 산업이 결합된 융합 분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즉 ‘글로벌 문화 비즈니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외국에 가지 않아도 버클리음대의 실습 중심 교육을 우리학교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글로벌 산업이 요구하는 수준의 실무 능력과 창의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습니다. 
 

둘째 버클리 아시아 허브 운영은 우리학교의 지속가능한 재정 구조를 확립하고 학생 복지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아시아권 유학생 유치를 통해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학교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버클리음대와의 협업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대학의 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그 수익을 장학금과 학생 복지로 환원합니다. 또한 버클리음대의 산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인턴십과 교환 연수 기회 확대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과 경력을 함께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입니다. 
 

결국 버클리와의 협력은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글로벌 진로△세계적 교육△재정 및 복지 강화를 실현하는 동시에 가장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혁신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9. 마지막으로 유권자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우리학교 가족 여러분 전 말이 아닌 실천으로 우리학교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습니다. 재정 혁신으로 대학의 기초를 든든히 세우고 교육과 행정의 디지털 혁신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경쟁력을 갖추겠습니다. △교수△직원△학생 모두가 존중받고 서로의 다름이 우리학교의 힘이 되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글로벌 유학생 확대와 고부가가치 사업을 통한 재정 자립△버클리음대 유치로 상징되는 문화 및 기술 융합의 새로운 도약△AI와 데이터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 혁신이 우리학교의 미래를 바꿀 것입니다. 모든 구성원이 자랑스러워할 우리학교를 만들기 위해 제 모든 경험과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외대를 흥하게, 미래를 당당하게!”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김민서 기자 09kimminseo@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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