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지난달 29일 서울캠퍼스 도서관 휠라아쿠쉬네트홀에서 윤용로 코람코(Koramco)자산신탁 회장(이하 윤 회장)을 초청해 2025 ‘HUFS특강’을 개최했다.
‘HUFS특강’은 △국제통상△외교△인문학 등 우리학교가 가진 전통적 강점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의제를 접목해 △재학생△졸업생△지역 청년들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진로 역량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학교 대표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윤 회장은 민관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로 알려졌다. 제21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기업은행장과 외환은행장을 지냈다. 현재는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으로 재임하며 종합자산관리 및 투자 업무 전반을 이끌고 있다.
윤 회장은 ‘VUCA 시대의 우리,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변동성(Volatility)△불확실성(Uncertainty)△복잡성(Complexity)△모호성(Ambiguity)으로 대표되는 대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조언했다. 윤 회장은 “국제적 식견이 중요한 이 시기에 언어를 기반으로 세계의 △경제△문화△정치를 통찰할 수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는 기회의 대학”이라며 “한국외대 학생들이 그 기회를 잡고 세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연 사회를 맡은 주현서(서양어스페인어 23) 씨는 “질의응답을 통해 연사님과 직접 소통하며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석 학생 A 씨는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미래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11haeu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