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애 우리학교 화학과 교수(이하 김 교수)가 지난달 29일에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자기공명학회의 제56회 총회 및 동계 학술대회에서 한국자기공명학회의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한국자기공명학회가 △국내 대학△산업체△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자기 공명 분야 연구자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는 학술 및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을 이루겠다”며 신임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학사와 이학석사를 취득한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LG화학에서 근무한 뒤 2001년부터 우리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기술이전센터장△기초과학연구소 소장△교무처장△자연과학대학 학장△화학과 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해 개최된 과학의 날 기념행사에서 과학기술진흥유공 분야의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자기공명분야의 학술연구 발전과 관련 기술 보급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립된 한국자기공명학회는 여러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영문학술지 ‘JKMRS(Journal of the Korean Magnetic Resonance Society)’를 연 4회 발간하고 있다. 전 세계 자기공명분야 연구자들과의 국제교류 또한 활발해 2009년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 자기공명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8월엔 서울 코엑스(COEX)에서 국제자기공명학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우현 기자 07woohyu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