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우리학교 양 캠퍼스에서 2024년 전기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서울캠퍼스(이하 설캠)의 경우 각 단과대학과 독립학부별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글로벌캠퍼스는 백년관 컨퍼런스홀(Conference Hall)에서 전체 단과대학이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대학원도 같은 날 설캠의 미네르바 콤플렉스 오바마 홀(Minerva Complex Obama Hall)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사 졸업생들과 석사 대표 졸업생에게는 박정운 우리학교 총장(이하 박 총장)이 직접 학위증을 수여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선 총 2,794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박 총장과 양인집 총동문 회장(이하 양 회장) 및 교무위원들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박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학교 학생들만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창의융합인재 유전자를 바탕으로 활약하게 될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며 “타인과 나누는 아름다운 공존을 통해 글로벌 사회의 발전과 공영에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우리학교의 졸업생이 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양 회장은 “우리는 동문이란 평생의 연줄을 갖게 됐다”며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외대의 파워’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격려 했다.
한편 설캠 총학생회에선 이번 학위수여식을 맞이해 ‘2024 동계 졸업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엔 졸업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위복 대여와 학위 증 수령 안내 등의 행사가 포함됐다. 학위복 수량은 지난해에 비해 71벌가량 늘어난 507벌이 준비됐으며 학생들이 사전에 대여를 신청한 후 국제학사 1층 서울캠퍼스 타운사업단 공간에서 대여할 수 있도록 했는데 자신에게 맞는 학위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의 학위복이 마련됐다. 캠퍼스에는 △방명록△에어 부(Air Boo) 조형물△졸업 축하 플랑△포토월△포토 부스△행운 복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졸업생들이 가족이나 지인 등과 함께 학교에서의 추억을 회상하고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에어 부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존 앞에는 학생들의 긴 줄이 이어졌고 이들은 각자의 개성에 맞게 여러 유형의 사진들을 찍으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일부 학생들은 잔디광장에서 전문 사진작가와의 특별한 졸업사진 촬영 시간을 갖고 학생 개인별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학교 곳곳엔 졸업생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현수막들이 게시됐고 선후배들 간의 축하와 격려도 잇따랐다.
백승준 기자 08seungjune@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