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우리학교 한국어문화교육원(이하 한문원)에서 한국어 멘토링 봉사단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단체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번 학기 멘토링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며 일대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한문원멘토링에 참여 중인 학생은 8명이다. 멘토로 참여하는학생은 10주간 총 20시간 이상 멘토링을 진행해야 한
다. 봉사 수료 후 멘토 학생들에겐 한국어문화교육원장명의의 위촉장과 우리학교 사회봉사센터의 활동 지원장학금이 지급된다. 김재우 한문원 대리(이하 김 대리)는“ 이번 학기 멘토링 봉사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있게 협조해주신 김미자 사회봉사센터 부장님과 박성조 학생지원팀 담당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2019학년도 가을학기에‘ 언어교환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한문원 멘토링은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시행되지못했다. 그러나 이번 해엔‘ LCE(Language&CultureExchange)’란 이름으로 새롭게 실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우리학교 학부생 멘토와 한문원 연수생 멘티의 문화 및 언어 교류를 통해 학문적 지식과 도덕적 인격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발족됐다. 김 대리는“ 한문원에서 연수하고 있는 학생 절반 이상이 우리나라 학부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수생들에게 우리학
교 학부생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학기 멘토링은 이동엽(LD·LD 15) 씨(이하 이씨)가 한문원에 제안하면서 재개됐다. 이 씨는“ 외대사랑순찰대 활동을 함께 한 외국인 학부생을 통해 그들이 우리나라 학생과의 교류를 희망한단 걸 느꼈다”며 한문원 연수생의 멘토링 수요를 제안 이유로 뽑았다. 또한“ 우리학교에 재학하며 동아리를 제외하고 외국인 학생과 직접 소통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한문원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학생과 교류할 수 있게 됐다” 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문원은 오는 여름학기부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멘토 모집 지원 대상자를 늘리는 등 멘토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경주 기자 02gjwoo@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