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아메리칸센터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하 블링컨 국무장관)과의 ‘한국청년리더 라운드테이블’이 비대면 화상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한미국대사관이 주최한 이 행사엔 7명의 우리학교 학생 대표단을 포함한 10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행사엔 ‘한미 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기후 변화△대북 정책△한미일 삼자 관계 등 다양한 안건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한미 동맹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중요성△북한의 독재정권이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끼치는 영향△한일 관계 개선과 더불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관한 논의도 이어졌다. 행사를 마친 후 블링컨 국무장관은 “한국 청년 지도자들은 21세기 한미 동맹의 방향과 양국 공동의 가치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통찰력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블링컨 국무장관은 한미 동맹의 미래가 밝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진만(통번역·영어 17) 씨는 “△국제사회 속 우리나라의 역할△미국의 추후 행보△중국에 대한 바이든 정권의 입장 등에 관해 질문하고 소통하기 좋은 기회라 생각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여러 국제 문제를 향한 미국의 시선과 다양한 청년층 의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학교 학생이 이런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채영 기자 02korea@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