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인문대학 철학과는 이번 해 창학 40주년을 맞았 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공식 SNS에 학과 홍보 영상을 게재 하고 각종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1980년 학과 신설 이 후 그간의 행적을 담은‘ 40년사’를 발간할 예정이다.
지난달 5일, 데미우르고스 학술제전은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학술제는 △데카르트 철학△장자 제물론△헤겔 법 철학을 주제로 한 4편의 논문 발표와 논평으로 구성됐다. 이 에 몇 편의 논문을 더해 학부생 학술지‘ 외대철학’이 출간될 계획이다.
지난달 12일에 진행된 동문 선배 취업 특강은 철학과와 우 리학교 글로벌캠퍼스 진로취업지원센터가 공동 기획하고 홍영태‘ 비즈니스북스’ 대표가 멘토로 참여했다. 대면 특강 인 만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확산 방지 차원에 서 철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했다. 지난달 18일과 19일엔 강경덕 우리학교 철학문화연구소 교 수와 김세서리아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원이 동서 여성주의 철학 특강을 맡았다. 이어 26일,‘ 현대중국 과 중국철학’ 해외학자 특강에선 송재윤 캐나다 맥마스터 (McMaster) 대학 역사학과 교수가 중국의 헌정 논쟁을 둘 러싼 철학적 입장을 전했다. 동문 선배 취업 특강을 제외한 전체 행사는‘ 줌(ZOOM)’을 통한 온라인 동시 송출이 이뤄 졌다.
동문 선배 취업 특강 기획 및 진행에 참여한 시홍주(인문· 철학 18) 씨는“ 창학 40년을 기념해 동문 선배님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학생 들이 특강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철학과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홍성민 우리학교 철 학과 학과장 교수는“ 철학과의 40년 역사는 학생의 역사다” 며“ 새로운 시대의 문 앞에 질문을 던질 준비가 돼 있는 우리 철학과 학생의 역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철학과 청사진 을 설명했다.
한편 우리학교 철학과는 우리나라 최초로 철학·윤리 교 육대학원을 신설했다. 아울러 CORE 사업에 선정돼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중국 남창대학과의 학술교류를 통해 MOU를 체결했다.
김미정 기자 100kimmijung@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