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5일, 우리학교 서울캠퍼스(이하 설캠) 도서관에서 △다독상△정독상△토익·토플 성적 우수자 시상식이 열렸다. 다독상은 이번 해 가장 많은 책을 대여한 학생에게 수여됐으며, 정독상 수상자는 교수 지정 책에 대해 우수한 서평을 쓴 학생이 선정됐다. 공인 영어 시험인 토익·토플 성적 우수자는 모의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은 재학생 순으로 수상했다. 다독상과 공인 영어 성적 우수자 부문에선 우수상과 장려상 시상이 이뤄졌고 정독상의 경우 최우수상을 추가했다.
이성하 설캠 도서관장 겸 우리학교 ELLT학과 교수는 수상 축사에서 우리나라 성인의 저조한 독서 시간에 대해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이어 “독서는 인간만 할 수 있는 인문학적 지식의 총체며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해도 언어의 가치는 불변하므로 독서에 더욱더 정진하길 바란다”고 축하와 당부 인사를 건넸다. 다독상 수상자인 한유진(사범대·한국어교육 19) 씨는 취미인 독서로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단 소회를 밝혔다. 다독의 원동력으론 “학교 근처에서 자취해 도서관을 자주 가게 돼, 자연스레 책을 많이 읽었다”며 “과 특성상 언어를 많이 접하니 해외 작품에도 손이 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캠퍼스(이하 글캠)도서관은 설캠 도서관보다 앞서 해당 시상식을 각각 진행했다. 설캠과 달리 다독상과 정독상 시상식을 분리했다. 지난달 8일, 정독상 시상식은 글캠 도서관장실에서 열렸다. 이어 29일엔 다독상 수상 대상자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상장과 부상은 개별 전달하는 식으로 마무리했다.
이상우 기자 99sangwoo@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