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하 GTEP 사업단)의 소속 학생들이 ‘2020 대학생 무역캠프’(이하 무역캠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GTEP 사업단에 속한 11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그중 △문승현(통번역·아랍어 14)△문지환(경상·국제금융 15)△전예지(동유럽·루마니아 17) 학생의 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조의 발표 주제는 이집트의 고질적인 수질 문제에서 착안한 ‘샤워기 헤드’ 판매였다. 문승현 씨는 “이집트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 “모의거래의 형태였지만 바이어와의 미팅 등 실무에 가까운 경험을 해봤단 점이 의미가 있었다”며 “발표를 준비하고 이에 대한 조언을 받는 과정에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무역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단 계획을 밝혔다.
무역캠프는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와 산학협동재단이 함께 개최한 무역특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해로 12회차를 맞은 무역캠프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에 걸쳐 서울과 전주에서 진행됐으며 총 13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3일 간의 사전 교육 이후 △모의 무역 실무 체험△실무 서식 작성△발표 등을 통해 조별 평가가 이뤄졌다. 박세범 무협 글로벌연수실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무역캠프에 관심 있는 학생이 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해엔 공고 일주일 만에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준성 기자 100leejs@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