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부터 이틀에 걸쳐 우리학교와 YTN이 주최한 제6회 초등학생 영어 토론대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열린 첫 번째 대회다. 본 대회엔 전국 초등학생 59팀이 참가했다. 이 중 국제 리그 35팀과 국내 리그 24팀이 각각 예선 3경기와 본선 4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 주제는 △공공정책△교육△가족과 사회△과학 기술△미디어△사회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걸쳐있어 참가자의 다양한 답변을 유도했다. 주최 측은 참가자의 영어 실력보다 설득력 있는 영어를 구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최종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Superb Team 상’의 영광은 국제 리그의 ‘Ascendancy’팀과 국내 리그의 ‘Ender’팀이 각각 차지했다.
주최 측은 온라인을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가 향후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의 진행 방향성을 제시했단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기존의 대면 대회 진행이 제약을 받는 상황인 만큼, 각종 대회 및 학술 활동에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대회 수상팀의 수상 소감 및 토론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YTN 홈페이지에 차례로 게재될 예정이다.
이상우 기자 99sangwoo@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