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 기미독립선언문 11개 외국어로 번역 및 열람 서비스 개시

등록일 2020년09월10일 21시1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우리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아프리카어△우즈베키스탄어 등 11개 언어로 기미독립선언문을 번역했다. 번역된 기미독립선언문은 외대학보에 지난해 3월부터 이번 해 6월까지 정기적으로 기고됐다. 이어 지난달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 기미독립선언문 열람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미독립선언문은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이 우리나라의 자주성과 일제 강점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집필한 발표문이다. 번역된 11개 언어 사용국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식민지 지배를 받은 과거가 있다. 이 작업에 참여한 교수진은 번역문에 대해 “외세의 침략과 지배 등 우리나라와 비슷한 역사적 아픔을 공유한 특수외국어문화권 국가에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뜻을 전했다.
우리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설립돼 2018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기관이다. 현재 특수외국어를 중심으로 11개 언어의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나아가 특수외국어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 플랫폼 사업과 시민 대상 무료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외국어 교육 및 대중화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이상우 기자 99sangwoo@hufs.ac.kr

이상우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추천 0 비추천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기획 심층 국제 사회 학술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