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글로벌캠퍼스(이하 글캠) 통학 버스가 재단장된다. 먼저 기존 전세버스 운영 업체 ‘나이스 관광’과의 계약이 종료되고 ‘동영 관광’으로 바뀐다. 이에 글캠 통학 버스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통학 버스의 외관이 새롭게 바뀔 예정이다. 기존 청록색 계열에서 우리학교 상징색인 남색으로 탈바꿈한다. 김석중 글캠 행정지원처 총괄지원팀장(이하 김 팀장)은 “세련된 디자인에 우리학교 정체성을 담은 의미 있는 변화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변화는 서비스 운영 개선이다. 통학 버스 전용 앱 ‘버스인’을 통해 전반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앱엔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실시간 민원 제기 및 서비스 요청△버스 사정에 의한 지각 사유서 작성 등의 기능이 있다. 김 팀장은 “지금까지 제기됐던 통학 버스의 문제점과 불편사항을 최대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통학 편의 서비스를 향상해 학생은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교내 셔틀버스의 회차 정거장이 변경돼 재학생의 주의가 필요하다. 오전 9시 30분 이후부턴 회차 지역이 기존 ‘외대 사거리’ 정거장에서 정문 아래쪽 ‘지석묘’ 정거장으로 변경된다. 김 팀장은 “기존의 외대 사거리 정거장은 동네 주민 민원 발생과 횡단보도 교차로 인근이란 안전상의 이유로 총학생회와 협의를 통해 변경했다”며 “이로 인해 교내 셔틀버스의 운행 주기가 짧아져 학생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의 이동이 많은 시간대인 △오전 11시△오후 1시△오후 3시엔 버스 3대를 추가로 투입해 재학생의 수월한 교내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
이상우 기자 99sangwoo@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