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8일, 김인철 우리학교 총장(이하 김 총장)이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의 2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김 총장은 “대학 자율성과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겠다”며 “고등교육의 발전을 능동적으로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대교협은 △대학 노동조합△정부 관계 부처△주요 기업체△총학생회△회원대학 등과도 소통해 다자간 협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교협은 △시설△재정△학사 등에 대해 필요한 사항을 정부에 건의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돕는다. 또한 대학 총장의 법정 자율 협의기관 및 교육 공공 단체로서 대학 간 상호 협력과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이 밖에도 대교협은 정부가 위탁한 사업을 수행하고 국고 재정지원책 조성 등을 통해 각 대학을 지원한다. 현재 대교협엔 △국공립대 41개교△사립대 153개교△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6개교 등 4년제 대학 총장 200명이 포함돼 있다. 김 총장은 2022년 4월 7일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총장은 2014년부터 이번 해까지 우리학교 10·11대 총장을 역임 중이다.
조하영 기자 99young@hufs.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