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수업 전환에 대한 교무위원회 심의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심의 결과에 따라 우리학교 학사종합지원센터(이하 학종지)는 이번 달 11일부터 대면강의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양 캠퍼스(이하 양캠) 총학생회와 학생들은 대면강의 진행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대면강의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된 가운데 △우리학교의 대면수업 허용△대면수업에 대한 우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상황변화에 따른 대면수업 진행에 대해 알아봤다.
◆우리학교의 대면수업 허용에 따른 변화
지난달 27일, 우리학교 교무위원회는 대면강의 시행과 관련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후 29일, 우리학교 학종지는 우리학교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달 11일부터 제한적 대면강의를 허용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실기△실습△실험△회화 등 대면이 불가피한 수업의 경우 대면강의로 전환이 가능하다. 다만 수강생 30명 이하 강의에 한하며 교수와 재학생 간의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성적 절대평가, 중간시험 자율시행 등에 대한 변동사항은 없으며 기말시험은 15주차인 다음 달 22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다. 또한 필요시 보충강의는 16주차인 다음 달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이뤄진다. 한편 학생이 건강과 안전상의 이유로 수업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일종의 유고결석계인 대면수업불참사유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 경우 담당교수는 과제물을 부여하거나 원격수업자료 제공을 통해 수업결손을 보완해야 한다. 대면수업불참사유서를 제출한 김보미(상경·국통 19) 씨(이하 김 씨)는 “매주 과제를 제출하며 교수님과의 통화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캠퍼스(이하 설캠)에선 현재 △중급 일본어 회화△초급 독일어△한국어 교육 실습 등 회화·실습 과목과 △레크리에션△승마△휘트니스 등 체육 과목을 포함한 41개 수업이 대면수업을 허가받았다. 글로벌캠퍼스(이하 글캠)에선 △기초 루마니아어 문법작문△붓다의 명상법(이론과 실제)△헝가리아어학개론 등 총 63개의 수업이 대면으로 전환된 바 있다.
대면수업이 허용됨에 따라 잠정 중단됐던 일부 학교 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현재 설캠에선 교수회관 식당과 인문관 식당이 운영중이다. 글캠 역시 후생관 학생식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