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우리학교 SW중심대학 SW산학프로젝트에서 재학생 김효민(공과·정보통신 18) 씨와 이채영(공과·정보통신 18) 씨가 참여한 논문이 공학분야 SCIE 저널의 ‘어플라이드 사이언스(Applied Sciences)’에 게재됐다. 해당 논문은 기존 CCTV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로 이상 상황을 감지해 인근 운전자에게 알리는 AI CCTV를 주제로 했다. 연구팀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 중인 고속도로 교통사고 2차 사고의 치사율을 낮추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YOLO*모델로 도로 위 운전자에게 경고 알림 및 사진을 제공하는 방식의 AI를 이용했다. 공동연구를 수행한 오세종 우리학교 AI교육원 교수(이하 오 교수)는 이번 연구가 향후 자율주행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효민 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생소했던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을 심도있게 다룰 수 있었다”며 “학부생에게 쉽지 않은 주제였지만 교수님과 멘토의 지도로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우리학교는 2019년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후 지난 4월 ‘2021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SW중심대학 소속 산학협력중점교수들은 산업체와 연계해 실무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 교수는 “우리학교 SW중심대학 SW산학프로젝트는 학생에게 중요한 이력이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채영 씨는 “우리학교 SW중점대학엔 지식보다 열정과 의지를 필요로 하는 활동이 많다”며 “산업체와 연계한 실무중심의 SW산학프로젝트 수업을 신청하게 돼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YOLO(You Only Look Once) 모델: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객체를 감지하고 인식하는 알고리즘.
김하형 기자 03hahyung@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