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양원희 다이룸 대표(이하 양 대표)가 우리학교 서울캠퍼스 스마트도서관(이하 설캠 도서관)에 미술 수예품을 기증했다. 이날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엔 △김인철 우리학교 총장(이하 김 총장)△가정준 대외협력처장△윤경욱 대외협력부처장△이성하 설캠 도서관장(이하 이 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기증에 대한 보답으로 양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 전달식 이후 양 대표는 이 관장의 안내로 작품이 설치된 1층 로비를 비롯한 도서관 곳곳을 둘러보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예품은 ‘산치오 라파엘로(Sanzio Raffaello)’ 이탈리아 화가(이하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을 자수로 만든 작품이다. 해당 수예품은 가로 185cm, 세로 152cm로 제작된 대형 작품이다. 양 대표는 “우리학교 도서관이 아테네 학당처럼 △사유△지혜△학문을 바탕으로 인류 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대학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됐으면 한다”며 “작품을 감상한 학생의 감수성과 공감 능력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증 이유를 밝혔다. 이 관장은 “손으로 한땀 한땀 수를 놓은 자수화는 원작인 프레스코화와 다르게 생생한 입체감을 준다”며 훌륭한 예술품을 도서관 입구에 비치할 수 있도록 기증해준 양 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 양 대표의 수예품 기증 소식을 접한 박수은(사회·행정 19) 씨는 “우리학교 도서관에서 정성스런 자수 작품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도서관이 한층 기품있어졌다”고 전했다. 아테네 학당은 △소크라테스△아리스토텔레스△유클리드△조로아스터△플라톤△피타고라스 등 시대를 대표하는 54명의 △수학자△천문학자△철학자가 그려진 작품이다. 고전 건축의 △균형감각△선명성△전체적인 조화△질서가 뛰어난 르네상스 미술의 걸작으로 라파엘로의 그림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정나윤 기자 02imyu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