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 1월 18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약 한 달간 우리학교 수시모집 합격생을 대상으로 ‘제1회 한국외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HUFS Freshman Academy)(이하 신입생 오티)이 진행됐다. 이번 신입생 오티는 우리학교 미네르바교양대학을 비롯해 △라트비아△이탈리아△터키 대사관이 공동 주최했다. 입학 전 신입생이 교과 활동을 미리 경험하고 동기와 알아가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풍부한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다양한 학과의 학생에게 여러 문화를 소개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신입생 오티는 제1부와 제2부로 진행됐다. 제1부는 이번 해 1월 18일부터 26일까지 총 네 차례로 나뉘어 구성됐다. 제1부 ‘나와 미래’에선 입학 설명회를 시작으로 △독서 및 토론△연극 관람△음악공연 감상 등이 기획됐다. 이어 학생들끼리 조를 편성해 △수강신청 방법△재학 중 누릴 수 있는 여러 혜택△학교생활 정보 등을 전해주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 후 교수님과 함께 학교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제2부 또한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총 네 차례에 나뉘어 진행됐다. 제2부 ‘역사와 미래’는 △독서 및 토론 2△박물관과 미술관 방문△외국 대사관 방문△동영상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독서 및 토론에선 책 ‘지식의 미술관’과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고 블로그에 독후감을 올려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전시회 관람△‘러시아 이론’ 전시회 관람△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마지막 순서론 신입생 오티 홍보 동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학교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주한 △라트비아△이탈리아△터키 대사관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해당 날짜에 맞춰 방문했다. 1시간가량 동안 △대사관 업무 소개△외교관으로서의 마음가짐△양국의 수교 관계에 대해 학습했다. 각 나라 대사의 강연을 수강한 후 공관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지며 참사관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대사관 곳곳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된 유튜브(YouTube) 촬영을 통해 해당 일정을 영상으로 남길 수 있었다. 신입생 오티에 참여한 김혜주(통번역·스페인 22) 씨는 “이번 신입생 오티의 모든 프로그램이 재미있었다”며 교수님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단 소감을 전했다. 류현준(아시아·인도어 22) 씨는 “신입생 오티를 통해 여러 책을 접하게 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습관이 생겼다”고 밝혔다.
나리나 기자 04rinaisme@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