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우리학교 총동문회가 진행한 신년인사회 및 자랑스러운 외대인상 시상식이 롯데호텔 3층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국민 의례△개회사△축사△자랑스러운 외대인상 시상식의 순으로, 2부는 △총동문회 활동 진행 상황 보고△경품추첨△사진 촬영의 순으로 구성됐다. 양인집 우리학교 제33대 총동문회장(이하 양 회장)은 개회사에서 “총동문회 신년인사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후 △김종철 우리학교 이사장△박정운 우리학교 총장△김인철 전 우리학교 총장△권순한 전 우리학교 총동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회사 및 축사가 끝난 뒤 ‘자랑스러운 외대인상 및 외대인공로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해 자랑스러운 외대인상은 이강현 현대자동차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부사장(이하 이 아태본부 부사장)과 김일응 외교부 주아프가니스탄 공사참사관(이하 김 참사관)이 수상했다. 이 아태본부 부사장은 20년간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사이의 경제교류협력을 이끌어 이번 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참사관은 지난해 8월 탈레반의 카불 점령 당시 우리나라에 협조한 현지인 조력자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이송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랑스러운 외대인공로상은 안남연 전 경기대학교 교수(이하 안 교수)와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이하 정 교류진흥원장)이 수상했다. 안 교수는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한 점과 왕성한 학회 활동을 통해 문학계에 우리학교의 위상을 알리는 데 힘쓴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여성동문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발전시킨 업적도 인정받았다. 정 교류진흥원장은 MBC 중남미 지사장 재직 당시 K-콘텐츠 비즈니스 확산에 이바지한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이후 2부 행사는 총동문회 활동 진행 상황 보고로 시작됐다. 활동 진행 상황 보고는 △활동내용 보고△동문장학회 상황 보고△동문회보 상황 보고의 순서로 이뤄졌다. 활동내용 보고에선 지난해 7월 양 회장의 취임 후 진행된 총동문회의 활동 이력을 정리했다. 이후 동문장학회 상황 보고를 통해 장학회의 재정 확대 소식을 전하며 장학금 지급 사업이 더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동문회보 상황 보고에선 동문회보의 새로운 칼럼 집필진 선정 소식 등을 전했다. 진행 상황 보고 이후 경품추첨 및 사진 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장래산 기자 03raesa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