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부터 25일 총 나흘간 우리학교 서울캠퍼스(이하 설캠) 총학생회(이하 총학) ‘이룸’이 주관한 새내기배움터 ‘HUFSTART’(이하 새터)가 진행됐다.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활동으로 구성됐다.
1일 차엔 △아이스 브레이킹△외대 추리반△단위별 대항전 알아보기가 진행됐다. 학교생활에 관한 소개와 다음 날의 대항전을 미리 살펴보는 활동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2일 차엔 타 학과와 다양한 게임을 하며 대결하는 단과대항전 예선전이 진행됐다. 이후 ‘놀라운 술요일’을 진행해 선후배 및 동기간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3일 차엔 축사 및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외국인 교수의 환영 축사△동아리 공연△새터 운영주체 소개△우리학교 내의 의제를 설명하는 ‘열혈의제’△미네르바 교양수업에 대해 소개하는 ‘역지사지: 미네르바 편’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4일 차엔 △단과대항전 결승전△전화인터뷰 ‘새내기 talk talk! 부니하니’△가수 윤하가 참여한 ‘밤과 새벽 사이, 밤새 라디오’가 진행되며 나흘간의 새터가 마무리됐다.
설캠 총학 ‘이룸’에 따르면 이번 새터는 새내기의 적응을 돕는 활동 위주로 기획됐다. 또한 줌과 유튜브 영상 생중계를 이용해 구성원의 얼굴을 익힐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민지(사회·미디어 19) 설캠 총학생회장은 “이번 새터가 참여자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새터에 참여한 김성아(아시아·아랍어 22) 씨는 “새터를 통해 전공과목과 교수님에 대해 미리 알고 동기와 친해질 수 있어 기뻤다”는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점에 대해선 “코로나19에 대비해 행사가 비대면임에도 세밀하게 준비된 점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내비쳤지만 한편으론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아쉬움을 비쳤다.
장래산 기자 03raesa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