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우리학교 글로벌캠퍼스(이하 글캠) 총학생회(이하 총학) ‘외대의 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새내기 배움터(이하 새터) ‘새봄’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이번 새터의 이름은 새내기의 봄을 총학과 함께 시작한단 의미로 지어졌다. 글캠 총학은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한다”며 신입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게 돼 기쁘단 소감을 전했다.
새터는 글캠 총학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해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총학이 실시간으로 유튜브(YouTube)를 통해 행사를 진행하고 실시간 댓글로 신입생과 소통했다. 총학생회 소개로 새터의 시작을 알린 후 학생사회 안내와 간단한 상품 추첨이 진행됐다. 학생사회 안내는 △글캠 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글캠 총사생회 비상대책위원회△세계민속문화축전준비위원회 등의 각 간부가 자신의 자치 기구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캠 공연기획동아리 슬랩업(Slap up)의 축하 공연 동영상으로 1부가 마무리됐다.
2부는 애플리케이션 퀴즈넷(Quiz net)을 통해 객관식으로 구성된 우리학교 관련 퀴즈를 맞히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글캠 도로명 주소△글캠에서 출몰한 적이 없는 야생동물△글캠의 학교 건물 이름△우리학교 슬로건의 내용△후생관 식당의 학식 가격 등 학내 정보에 관한 질문을 맞추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질문을 맞춘 학생에겐 상품을 수여하며 2부를 마쳤다.
새터에 참여한 강승연(인문·언어인지 22) 씨는 “새터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총학이 신입생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열정이 보였다”고 전했다. 김혜주(통번역·스페인 22) 씨는 “비대면이었지만 동기들과 친해질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대면 수업을 비롯해 다양한 학교 행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리나 기자 04rinaisme@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