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어과, 포르투갈어 영화제 개최해

등록일 2022년06월08일 13시3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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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우리학교 서울캠퍼스 사이 버관 대강당에서 ‘포르투갈어 영화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5월 5일 ‘세계 포르투갈어의 날’을 맞아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에선 포르투갈어를 주제로 한 △아메리카△아프리카△유럽 세 개 대륙의 영화가 상영 됐다. 선댄스영화제(The Sundance Film Festival)와 소피아 국제 영화제(Sof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등 세계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세 편의 영화 △‘세컨드 마더(The second mother)’△‘고양이는 현기증이 나지 않아(Cat don’t have Vertigo)’△‘더 그레이트 킬라피(The great kilapy)’가 선정돼 상영됐다.

영화제는 △세컨드 마더△고양이는 현기증이 나지 않아△ 더 그레이트 킬라피 순으로 상영됐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세컨드 마더로 2015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연기상과 베를린국제영화제(Berlinale)에서 파노라마상을 수 상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아 개막 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모녀 간의 관계가 회복되는 과정 을 통해 엄마란 단어를 중심으로 한 감동이란 주제를 전하고 있다.

그 다음 소개된 작품은 고양이는 현기증이 나지 않아다. 이 영화는 소피아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남자연기상△여자 연기상△작품상 등 9개 부문을 수상했다. 작품은 73세 여성 ‘호자’와 18세 소년 ‘조’ 사이에 펼쳐진 나이를 극복한 우정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현대 포르투갈 사회를 진솔하고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상영된 작품은 더 그레이트 킬라피다. 이 작품은 △브라질△앙골라△포르투갈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1960 년대 앙골라 사회를 뒤흔든 실제 사기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으며 희대의 사기꾼 ‘주앙지뉴’의 삶을 그린 영화다. 정치 활동에 무관심했던 인물이 인종차별과 포르투갈의 식민통치에 맞서 활동가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현성민(서양어·포르투갈어 21) 씨는 “다양한 장르의 의미 있는 영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승연 기자 03seungyeon@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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