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우리학교 서울캠퍼스(이하 설캠) 도서관에서 우리학교 도서관과 유누 스엠레(Yunus Emre) 터키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한국·터키 수교 65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식이 개최됐다. 사진전은 △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에서 준비한 사진전 영상 시청△오종진 유누스엠레 터키문 화원 원장(이하 오 원장)과 조희문 우리학교 도서관 관장(이하 조 관장)의 개회사△에르신 에르친(Ersin Ercin) 주한 터키 대사와 장태엽 우리학교 재무 대외 부총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터키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세 번째로 많은 수의 군인을 파병했다. 그 후 1957년 3월 8일 우리나라와 터키 간의 공식적인 외교관계가 수립됐으며 현재까 지도 ‘형제의 나라’로 불릴 만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전은 총 50여 점의 사진을 터키 국영 통신사 아나톨리아(Anadolu)로부터 전달받아 전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조 관장은 “우리학교 도서관은 1978년에 개관해 2020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 단순한 정보공간을 넘어 세계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며 우리학교 도서관이 열린 정 보·문화의 공간으로 발전했음을 언급했다. 또한 “이 번 사진전이 양국의 깊은 우정을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전을 공동 주관한 오 원장은 “우리학교 도서관에 양국 우호의 역사를 보여주는 현대사 사진 50점을 전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사진전을 통해 우리나라와 터키 양국 간의 형제애는 물론 학내 구성원의 터키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증진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차승연 기자 03seungyeo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