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대학 연합체 ‘동행’, 동대문구청장 후보자 합동 토론회 개최

등록일 2022년06월08일 13시4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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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시립대학교(이하 서울시립대) 미래관 대강의실에서 ‘동대문구청장 후보자 합동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 제54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KHUPlay’△우리학교 서울캠퍼스 제56대 총학 ‘이룸’△서울시립대 제58대 총학 ‘내일’의 연합체인 ‘동행’의 주최로 진행됐다. 구청장 후보자론 이필형 국민의힘 후보자(이하 이 후보자)와 최동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자(이하 최 후보자)가 참석했다. 토론회는 △행사 안내 및 참석자 소개△후보자 모두발언△정책 질의 및 토론△참가자 자유토론△교내 언론사 백브리핑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류창현 동행 위원장 겸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은 “학생의 권리 증진과 의견 개진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합동 토론회가 후보자 선택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보자 모두발언에서 최 후보자는 “대학생과 함께 청년문제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정책 이야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 후보자 역시 “동행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여해 감회가 새롭다”며 “동대문구의 발전을 위해 젊은이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대학별 정책 질의 및 토론은 △경희대△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서울시립대△우리학교 순으로 각각 두세 가지의 정책을 제안하고 후보자의 총평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학교 총학은 동대문구 정신건강 복지센터 운영 확대와 여성 대학생으로 이뤄진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한 ‘대학가 여성 1인 가구 특별순찰’ 강화를 제안했다. 최 후보자는 정신건강 복지센터에서 동대문구 대학생이 학생증을 제시하면 적절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 여성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해 보안등 설치를 확대해 거리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곧이어 이 후보자는 청년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의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대문구에 많은 식물을 심어 거리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경희대 총학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공해 저감을 위한 저상버스와 전기버스를 도입할 것과 학생의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역학사와 학교를 잇는 대중교통 노선을 확충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고려대 지방선거대책위원회는 △고려대 버스노선 확충△제기동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임대주택사업 실시를 제안했다.

다음으로 서울시립대 재학생은 △길고양이와의 공존 방안 모색△동대문 청년지원센터 ‘동대문 오랑’ 확대 운영△플라스틱(plastic)과 프라블럼(problem)의 합성어인 노 플라브럼 카페 도입을 통한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제안했다. 한편 동행은 이날 토론회를 통해 △동대문구 문제 해결에 대한 후보자 의지 확인△동대문구 소재 대학생 의견 전달을 통한 지방선거 내 대학생 의제 활성화△선거에 대한 관심 증대를 통한 20대 투표율 증가△철저한 후보자 검증 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명원 기자 04jimw@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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