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미디어외교센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해

등록일 2022년06월08일 13시4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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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1일까지 우리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 산하 미디어외교센터에서 ‘글로벌 이슈로 국제뉴스 바로 읽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언론진흥재단△한국언론학회△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중점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매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문화상점 이문일공칠’에서 진행된다.

8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주차 ‘외신 보도 현황과 문제’△2주차 ‘동남아시아 현지 보도를 통해 본 미얀마 민주화 운동’△3주차 ‘터키 언론이 보도하는 우리나라’△4주차 ‘우리나라가 보도한 중동의 모습과 현지 보도의 온도 차’△5주차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디어의 역할’ △6주차 ‘아프리카에서 에볼라(Ebola virus)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보도하는 방식’△7주차 ‘유럽 사회의 난민 보도 경향’△8주차 ‘파리 테러를 통해 본 국제뉴스의 이슬라모포비아(islamophobia)’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30일 3주차 강연자로 나선 오종진 우리학교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교수는 “터키언론이 우리나라를 보도할 때 특파원 수 부족 등의 이유로 인해 외신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언론이 우리나라를 어떤 시각에서 보도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 23일 미얀마 민주화 운동 보도를 주제로 한 강좌를 수강한 양상훈(상경·국통 21) 씨는 “강의를 들으며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던 태국 언론의 태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뉴스를 바라보는 시각이 더 넓어졌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을 맡은 이은별 우리학교 미디어외교센터 전임연구원(이하 이 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 보도되는 국제뉴스가 영미권 외신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데에 문제의식을 갖고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엔 여러 명의 우리학교 특수외국어 전문가가 강연을 맡았다”며 “해외 현지 매체를 원어로 읽고 분석할 수 있는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생소한 해외 뉴스를 쉽게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명원 기자 04jimw@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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