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우리학교 서울캠퍼스(이하 설 캠) △오바마홀△운동장△잔디광장에서 △아시아언어 문화대학△일본학대학△중국학대학 내 총 12개 학과의 교류 행사인 ‘2022 아시안게임(이하 아시안게임)’이 진행됐다. ‘열대야:열정의 대륙 아시아 가자!’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교류가 부족했던 세 단과 대학의 원활한 소통과 교류의 창을 만들고자 개최됐다.
행사는 △무대가요제△스포츠△친구매칭△E-스포츠 부문으로 구성됐다. 친구매칭은 세 단과대 학생 총 150 명을 모집해 여섯 명씩 조를 나눠 친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 부문엔 △계주△농구△피구△축 구 총 4개의 종목이 포함됐으며 E-스포츠 부문엔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이하 롤)△폴가이즈 (Fall Guys)△피파온라인4(FIFA online 4)가 포함됐다. 대회 첫날인 21일엔 운동장에서 개막식과 계주 및 축구 4 강이 진행됐으며 일본학대학이 계주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둘째 날인 22일엔 △농구 4강△무대가요제△롤 예선△피파온라인 4 예선이 진행됐으며 아랍어과 학생들로 구성된 10팀이 가수 ‘10cm’의 ‘그라데이션’을 불러 무대가요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3 일엔 △농구 3, 4 위전 및 결승△ 축구 3, 4위전 및 결승△피구 대항전△롤 결선△폴 가이즈 결선△피파온라인4 결선이 진행된 후 폐막식으로 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스포츠 부문 결승에선 △피구 아시아언어문화대학 2팀△농구 아랍어과△축구 중 국학대학 축구 소모임 ‘페이후’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E-스포츠 부문에선 △롤 베트남 어과△피파온라인 4 터키·아제르바 이잔어과△폴가이즈 융합일본지역 전공 학생이 각 1 위를 거머쥐었다. 피구 대항전에서 아시아언어문화대 학 2팀 소속으로 우승한 정효림(아 언문·마인어 21) 씨는 “학우들과 열심히 훈련한 끝에 우승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재학생 이하림(일본·융일지 21) 씨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일본학대학 학우들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시안게임 같은 교류전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전했다.
행사 기획에 참여한 정지호(일본·융일지 19) 일본학대 학 제13대 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 및 학내 교류 기회가 많이 줄어든 학우들을 위해 지난 7월 부터 본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 단과대 학우들 간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달 설캠에선 △경영대학·국제대학·상경대학 교류전 ‘BEBADIS’△사범대학·사회과학대학·영어대 학 교류전 ‘컬러풀’△LD학부·LT학부의 교류전 ‘출장 티 디야!’가 진행됐다. 또한 글로벌캠퍼스에선 경상대학·인 문대학·융합인재대학의 교류전 ‘경인융체전’이 진행되는 등 특정 단과대학 간 교류전이 다수 개최됐다.
지명원 기자 04jimw@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