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미주 지역 동문, 우리학교에 300만 달러 기탁 약정 체결해

등록일 2022년10월13일 08시1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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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우리학교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강일갑(서 양어·스페인어 79) 주식회사 글로리스(Gloris, INC.) (이 하 글로리스) 회장(이하 강 회장)의 ‘학교발전기금 10만 달러 기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엔 기부자인 강 회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이외에 박정운 우리학교 총장(이 하 박 총장)△장태엽 우리학교 재무·대외부총장△가 정준 우리학교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강 회장의 이번 기부는 지난 7월 뉴욕(New York)에서 열린 우리학교 미주 지역 총동문회에서 박 총장과 만나 대화를 나눈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강 회장은 박 총장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학교의 발전과 교육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과거 우리학교에 재학하며 익힌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무대 삼아 활동하는 기업 가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며 “후배들이 우리학 교의 질 높은 교육을 통해 꿈을 펼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회장이 기부한 10만 달러는 우리 돈으로 약 1억 4,300만 원으로 우리학교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박 총장은 미주 지역 우리학교 총동문회에 서 강 회장 외에 △김종호(서양어·독일어 89) HK프로 듀스그룹 대표△이덕선(서양어·독일어 58) 우리학교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이연향(통번역대학원 한영 과 89) 미 국무부 통역국장△홍성혜(서양어·스페인어 63) 오션사이드 RV 파크 회장 등을 만나 총 298만 1천 달러(한화 약 42억 원) 규모의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이러한 발전 기금 기탁 소식에 대해 우리학교 재학생 이현석(일본·일언문 22) 씨는 “기부금이 우리학교 교육 발전을 위한 방식으로 쓰이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사회로 진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명원 기자 04jimw@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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