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우리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산하 HK+ 사업단(이하 HK+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 ‘똘레랑스(Tolerance)’는 ‘2022년 제17회 인문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인문주간 행사는 매해 가을마다 전국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힘든 인문학에 대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의 가치를 재고시키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인문학 축제다. 이번 인문주간 행사는 ‘하나되는 우리, 화합과 상생의 문화 공감’이란 슬로건으로 실시됐다. 인문주간 행사 프로그램은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음식 맛보기△음악 체험△인문학 특강△전통악기 공연으로 이뤄졌다.
제17회 인문주간에선 개막식을 시작으로 크게 △강연 및 강좌 △문화 체험△N행시 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연으로 △시베리아횡단철도로 살펴보는 유라시아 문화대장정△유라시아의 정세 알아보기△인문학으로 접근하는 통일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또한 인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중앙아시아의 △문화△여행△통일 등에 대한 강좌가 진행되기도 했다. 문화 체험에 선 중앙아시아의 △노래△음식△의복△전통 악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가 제공됐다. 이어 ‘일상에서 찾은 화합의 순간과 의미’를 주제로 사진과 함께 N행시 공모전을 개최했다. N행시 공모 전에선 △대상 1명△우수상 3명△장려상 5명이 선정됐고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에 시상이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추현우 (사회·행정 22) 씨는 “우리학교에서 외국어를 전공하지 않아 다른 나라에 대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인문주간 행사를 통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중앙아시아 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은경 HK+ 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 똘레랑스 교수는 “인문주간 행사를 통해 우리학교 학생들의 생활 속에 인문학이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5월에 출범한 HK+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 똘레랑 스는 대학 구성원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 을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원준 기자 05wonju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