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우리학교에서 ‘2023학년도 한국외대 신입생 입학식’이 개최됐다.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증-19 이후 4년 만에 전면 대면으로 진행됐다. 입학식은 양 캠퍼스(이하 양캠)에서 각기 별개의 행사로 치러졌다. 서울캠퍼스(이하 설캠) 입학식은 당일 오전 오바마홀(Obama Hall)에서 개최돼 약 1,500명의 신입생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글로벌캠퍼스(이하 글캠)은 같은 날 오후 백년관 컨퍼런스홀(Conference Hall)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양캠 학생인재개발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재학생 축하공연△신입생 축하영상 상영△기수단 입장△국민의례△내빈소개△입학허가 선언△신입생 선서△총장 축사△총동문회장 축사△교가 제창 순으로 구성됐다. 23학번 신입생들을 축하하기 위한 재학생들의 공연이 그 중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설캠에선 우리학교 관현악단 훕스필(HUFSPhil)의 차이코프스키 (Tchaikovsky) ‘꽃의 왈츠’ 공연과 힙합 동아리 훕스도비 (HUFS DOVY)의 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글캠에선 중앙 힙합동아리 슬랩업(Slap Up)과 우리학교 한국학과 한국 무용학회 나빌레라가 각각 무대를 선보였다.
박정운 우리학교 총장(이하 박 총장)은 축사에서 “학업에 정진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자랑스러운 외대인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우리학교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박 총장은 “큰 꿈을 꾸고 다양성을 즐기며 공존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해주길 바란다”며 신입생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신입생 강민규(일본·융일지 23) 씨는 “입학식에서 우리학교만이 갖는 특색있는 장점들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후에 펼쳐질 학교생활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송성윤 기자 06sysong@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