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우리학교 제57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이하 총학) ‘도약’이 주최한 2023 새 내기 환영회 ‘HUFSTEP UP’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신입생과 재학생간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학 추산 약 2,000명의 학우 들이 참여했으며 행사는 크게 총학 부스와 무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총학 부스 ‘외대 일타강사 BOO’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잔디광장에서 운영 됐다. 부스에선 △리무버블 스티커△물병△볼펜△배지△수건△총학 포스터△학 교생활백서로 구성된 신입생 키트가 배부됐다. 또한 우리학교에 대한 신입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 정보가 담긴 모의고사 형식의 시험지도 준비됐다. 준비된 시 험지 1,000부가 조기에 소진되고 부스 앞이 신입생들로 북적이는 등 학우들의 열띤 참여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오후 5시부터는 운동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행사가 이어졌다. 무대 프로그램은 △ 외대풍물패연합(이하 외풍연) 공연△외대노래패협의회(이하 외노협) 공연△유명인 축전영상 상영△응모권 추첨△중앙동아리 공연△단과대학·독립학부 소개△가 수 ‘10cm’ 초청 공연 순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외풍연이 준비한 사물놀이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후엔 외노협의 대중가요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에 참석한 학우들의 흥취를 고취시켰다. 이어 총학 부스에서 배부했던 응모권을 추첨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당첨된 학우들에겐 △마우스패드△머그컵△부(BOO)인형△에코백△L자 파 일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됐다. 이어 중앙동아리인 △새물결△아이기스(AEGIS)△외인부대△제인(Jane)의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무대를 장식했다. 공연 이후엔 마스코트인 부(BOO)와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우리학교의 여러 변화를 신 입생에게 간략하게 소개했다. 그리고 13개의 단과대학과 독립학부에 대한 소개가 뒤를 이었다. 이후엔 우리학교 총학생회가인 ‘나의 사랑 외대여’를 모든 학우가 함께 제창하며 애교심을 다졌다. 마지막으로 가수 ‘10cm’의 초청 공연으로 행사가 막을 내렸다.
행사에 대한 학우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신입생 백은영(아시 아·마인어 23) 씨는 “처음엔 우리학교에 입학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번 행사를 즐기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기분이 들어 기뻤 다”고 전했다. 또한 진혜원(경영 20) 씨는 “입학한 지 3년 만에 명실상부한 새내기환 영회를 가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서 벗어났다는 게 실감이 난다”며 “행사를 통해 23학번 새내기들을 반갑게 맞이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민지(서양어·스페인어 18) 총학 중앙집행위원장은 “4 년 만에 완전한 대면 캠퍼스 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새맞이행사를 준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7명에 불과한 중앙 새맞이주체단 인원으로 안전 관리뿐 아니라 이번 행사의 무대 및 부스 준비까지 총괄해야 했지만 결과적으로 행사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성윤 기자 06sysong@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