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국화홀에서 우리학교 조정부 6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Homecoming day) 행사가 진행됐다. 홈커밍데이는 학과나 동아리에서 동문을 초청해 재학생과 진로 및 삶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하는 자리 를 마련한 행사로 조정부 이외에도 우리학교의 다양한 학과와 동아리에서 비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기념사△인사말△축사△답사△영상감상△공로패 수여식△ 깃발 수여식 및 케이크 커팅식△기념 촬영△만찬△기수별 소개△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엔 우리학교 조정부 동문회인 ‘은파회’와 조정부 부원을 비롯해 △가정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김봉철 조정부지도교수△박정운 총장 (이하 박 총장)△양인집 총동문회장(이하 양 회장)△오종진 대회협력처장 등 우리학교 관계자 다수가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류담주 연세대학교 조정부 동문회 회장과 윤정보 서울대학교 조정부 이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조정부원 이창현(일본·융일지 13) 씨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신형우(정 책과학·신문방송학 81) 은파회장(이하 신 회장)과 정목영(법 98) 행사추진위원 장의 기념사로 시작됐다. 신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학교 조정부에 대한 사랑과 열망이 계속되길 소망하며 후배들의 자랑스러운 경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양 회장은 “우리학교 조정부의 60주년을 축하하며 조정부가 은파회와 함 께 동문회의 17만 동문을 규합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한 오세문(상경·무역 87) 대한조정협회장과 안주영(자연·전자물리 22) 조정부 주장(이하 안 주장)이 각각 축사와 답사를 올렸다. 박 총장은 “우리학교 조정부는 지난 1963년에 설립 돼 오랜 기간 동안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왔다”며 “이 과정에서 개개인이 힘을 모아 변혁을 이룬다는 조정의 목표를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알렸다는 점에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안 주장은 “조정부의 역사가 깊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많은 선배를 만나고 조정부의 역사를 설명한 영상을 보니 조정부에 대한 자부심이 생겨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학교 조정부는 지난 1963년에 창설된 역사 깊은 동아리로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우승을 목표로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 개최된 제48회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에서 △남자에이트 3위△여자에이트 2위△여자포어B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8월에 진행된 제6회 부산광역시조정협회장 전국 비치조정대회에선 혼성포어 2위를 차지했다 .
양진하 기자 04jinha@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