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태국어과·태국어통번역학과, 한-태 수교 65주년 기념 새해맞이 쏭끄란 축제 및 사진전 개최해

등록일 2023년05월10일 18시2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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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우리학교 서울캠퍼스(이하 설캠) 태국어과와 글로벌캠퍼스(이하 글캠) 태국어통번역학과는 설캠 잔디광 장에서 ‘2023 태국 쏭끄란 축제’를 개최했다. 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19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태국어 교육 진흥을 목적으로 △신라빠껀대학교△탐마삿대학교△태국 M.L. 분르아 텝 파야쑤완 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우리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이 후원했다. 

 

지난 2019년 제1회 행사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태국어 낭독대회는 태국어를 바르고 아름답게 구사하는 학습자를 선발하는 대회로 총 20명의 학생이 출전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1위 박수나(통번역·태국어 19)△2위 박준용(아시아·태국어 20)△3위 박선우(아시아·태국어 18)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차지했다. 윤경원 우리학교 통번역대학 학장은 “우리의 설 명절과 같은 태국의 쏭끄란 행사를 통해 한국전에 참전한 혈맹이자 한국어와 한류를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하는 나라 중 하나인 태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제고해 양국 간의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태국 중부지방 전통춤 람우아이펀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태국의 동북부와 남부 지방의 전통춤 공연과 태국 가요 공연 등 우리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이어 향유를 섞은 물을 뿌려 새해복을 기원하는 축수식을 통해 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학교 소속 외국인 교원들이 준비한 태국 음식인 △팟타이△팟까파우△쏨땀와 전통차 차엔(타이티)을 함께 나눠 먹고 물총 싸움을 하며 축제를 만끽했다. 이날 쏭끄란 축제엔 전공 학과 학생들 외에도 타 학과 학생들과 일반 시민 등 총 3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신근혜 우리학교 태국어과 학과장은 “4년만에 열린 태국의 쏭끄란 축제는 공동체가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다”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축제를 다 같이 즐기면서 태국 문화에 대한 이해 와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학교 설캠 스마트도서관 명예의 전당에서 한-태 수교 65주년 기념 사진전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즐거운 쏭끄란 물축제’의 개막식이 열렸다. 케와린 시무앙 태국문화 원장은 “한-태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태국 문화원의 첫 번째 공식 행사로서 쏭끄란을 소개하는 사진전을 개최하게 된 것은 대단히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태국어와 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서연 기자 06syko@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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