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대만연구센터, 대한독립 4대 의사 학술회의 개최해

등록일 2023년05월24일 21시1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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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우리학교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 (Minerva Complex) 국제회의실에서 ‘순국선열 안중근, 조명하, 이봉창, 윤봉길 의사 재조명 - 대한독립 4대 의사 학술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우리학교 대만연구센터와 조명하의사연구회 공동 주최하에 대만 교육부와 주한 타이베이교육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국내 최초로 대한독립 4대 의사의 의거를 되새기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엔 조명하 의사의 장손 조경환 씨가 참석 했다. 조명하 의사는 1928년 대만에서 일본 육군 대장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척살하는 등 대한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주요 인사론 △강성웅 YTN 해설위원실 실장△경익수 전 대전대학교 부총장△구양근 전 성신여자대학교 총장△권오성 육군협회장△도진순 창원대학교 교수△민형우 아송문학회 회장△반병률 우리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이성섭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이하 이 이사)△조영현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조득창 협성대 학교 교수△최광호 한양대학교 겸임교수△한지연 중앙 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4대 의사의 업적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구성된 이번 발표는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세션에선 김정은 우리학교 중국어교육과 교수와 김주용 원광대학교 교수가 각각 ‘대중과 미디어의 이봉창 의사 수용 연구’와 ‘조명하 의사 연구 현황 및 현창 사업과 과제’란 논문을 토대로 발표를 진행했다. 제2세션에선 이 이사의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애와 업적’△황재문 서울대학교 교수의 ‘불멸, 영웅, 하얼빈:안중근의 세 가지 형상’△김상호 대만슈핑과기대학교 교수(이하 김 교수)의 ‘조명하 의사를 중심으로 한 1920년대 대만의 시대 상황과 일제의 역사 왜곡’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회의를 준비한 임대근 대만연구센터장은 “그동안 조명하 의사에 대한 사료가 많지 않아 학문 연구나 홍보활동 등 현창 사업이 부진했으나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그에 대한 연구와 교육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표를 진행한 김 교수는 “4대 의사가 진정으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위대한 인물이었다는 점을 재조명하고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조국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 해보고자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 비 기자 04hanbi@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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