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우리학교 서울캠퍼스 오바마 홀에서 ‘제52회 동문기 쟁탈 교내 핸드볼 대회’가 개최됐다. 동문기 쟁탈 교내 핸드볼 대회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이후 지난해 제51회 대회로 재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에 △경영학부△네덜란드어과△ 독일어과△베트남어과△터키어과△태국어과△학군단 (ROTC)△한국어교육과△행정학과△LD학부, 여자부엔△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베트남어과△터키어과△태국어과△한국어교육과△행정학과가 참가했다. 남자부는 경영학과가 우승했으며 2위와 3위는 각각 네덜란드어과와 베트남어과가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우승했고 2위와 3위는 각각 행정학과와 베트남어과가 차지 했다. 남자부 우승팀 경영학과 주장인 임필호(경영 22) 씨는 “대회 경기를 치를수록 팀원 간 연계가 끈끈해져 우승할 수 있었다”며 “팀원들과 즐겁고 열심히 대회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대회를 주관한 우리학교 중 앙동아리 핸드볼부 주장 최승원(서양어·독일어 22) 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동문기 쟁탈 교내 핸드볼 대회를 치르게 돼 주장으로서 준비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해에 비해 대회참가 인원과 핸드볼부원이 늘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엔 핸드볼부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친선 경기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엔 핸드볼부 동 문회장을 비롯한 핸드볼부 졸업생들이 참석했고 핸드볼부 졸업생 정용회(아시아·베트남어 08) 씨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개회사△동문회장 인사말△기념품 전달△시상식△장학금 수여△폐회사△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핸드볼부 동문회장 박상준(중국·중국어 88) 씨는 “코로나19로 대회 진행에 있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핸드볼부의 노력으로 다시 개회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학교 핸드볼부는 지난 1961년 창설된 이래로 교내외 여러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핸드볼부는 제13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핸드볼 대회 및 제37·38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종별 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제38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종별 핸드볼선수권대회에선 여자부 3위를 수상한 바 있다.
김상헌 기자 06heo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