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학교 AI교육원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SW/AI 교육의 디지털새싹 캠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우리학교는 이번 하계방학 기간에 약 2천여 명의 경기도 권역 △다문화가정△정보 소외 계층△초·중·고 학생△학부모 및 강사 등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세분화해 최대 14개 과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모든 교과 수업에 디지털 소양 교육이 도입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기획된 ‘디지털새싹 캠프’는 초·중·고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즐겁게 체험하고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해 디지털 새싹 캠프 주관기관으론 △경기권 14개 기관△경상권 10 개 기관△서울·인천권 9개 기관△강원·충청권 8개 기관△호남·제주권 7개 기관 등 총 48개 기관이 선정됐다.
우리학교 여름 캠프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돼 총 8가지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번 캠프에선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습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과 데이터△융합형 문제해결△컴퓨팅 사고력으로 크게 3가지 주제로 나뉘며 △게임이랑 놀며 커지는 생각의 힘△내 몸을 활용한 인공지능을 제어 하는 미디어 기술△인공지능 아바타 기자단△AI 음악 추천 알고리즘 만들기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생 수준에 따라 기초·심화 과정으로 제공됐고 모든 체험은 대면으로 이뤄졌다. 또한 신청자 전원에게 우리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우리학교는 앞서 대학생으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봉사단을 활용한 수준 높은 ‘SW&AI 진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22 년 대학진로탐색캠프 사업 최종평가에서 중간 평가에 이어 ‘매우 우수’ 등급으로 평가돼 이번 ‘SW/AI 디지털새싹 캠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두일철 AI교육원 교수는 “앞으로도 대학 기반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디지털 기초 소양 강화와 정보 소외자 예방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권오건 기자 07ogu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