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우리학교 오바마홀(Obama Hall)에서 박정운 우리학교 제12대 총장(이하 박 총장)은 한국경제교육 학회 주관 동아시아 경제교육 교수학습방법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2023 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 29주년을 맞이한 한국경제교육학회는 한국교육과정 평가원과 공동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해 △ 일본△중국△한국의 경제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발표와 토론을 통해 경제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한국경제교육학회는 지난 1994년에 창립돼 초·중등학교와 대학의 경제교육에 대한 연구와 사업을 주로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엔 생애주기를 고려한 평생교육 차원의 경제교육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우리학교 경제학부 교수인 한경동 회장(이하 한 회장)이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학회의 주요한 술활동으론 정기학술대회와 학회 세미나가 있다. 지난 2021년 동아시아 경제교육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으며 이번 해 2월엔 제45회 학술연구 발표대회가 열렸다. 1990년대 창립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학회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개회식엔 한 회장의 개회선언과 미즈노 카츠시(水野勝之) 일본경제교육학회 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선 전 한국경제교육학회 회장이었던 김상규 대구교육대학교 명예교수가 유가(儒家)로 만나는 상생경제교육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선 김태환 춘천교육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일본 △중국△한국 발제자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한 한국경제교육학회 한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경제교육학회는 다양한 경제교육 주제에 대해 소속 회원의 연구와 현장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학술대회를 지속할 예정이다”고 답했으며 덧붙여 “특히 외국 경제교육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경제교육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지윤 기자 07jiyoo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