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회 쿠세아(KUSEA), ‘2023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대회 최종 수상 영예

등록일 2023년09월13일 16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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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지난 2003년부터 한국은행에서 주관해 매해 개최되는 행사다. 우리학교 중앙동아리 경제학회 쿠세아(KUSEA)는 지역예선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7개 팀을 대상으로 열린 전국결선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국은행의 정책과 업무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기준금리에 대해 학생들이 팀을 이뤄 직접 실물경제와 금융 부분의 분석을 통해 기준금리 △동결△인상 △인하 중 하나를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들어 주장하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우리학교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쿠세아의 아기돼지 사형제팀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학회 지도교수인 손종칠 우리학교 경제학부 교수(이하 손 교수)와 송준혁 우리학교 경제학부 교수의 지도 아래 출전하게 됐다. 아기 돼지 사형제팀은 지난 5월에 기준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슈 중 비은행 금융기관 부실을 주제로 선정하고 이를 심층 분석해 보고서를 제출했다. △광주·전남△경기△대구·경북△대전·세종·충남△부산의 전국 6 개 본부에서 총 58개의 팀이 지역예선대회에 참가했다. 이어 지역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7개의 팀이 최종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아기돼지 사형제팀은 예심을 거친 결과 서울지역 예선 대회에 진출하는 기회를 얻었다. 서울지역 예선 대회는 총 19개 팀이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뉘어 7월 기준금리 결정을 주제로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전국결선대회에 나선 아기돼지 사형제팀은 국내외 △경기△경제△금융△외환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한 결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해 직접 시상했고 아기돼지 사형제팀을 포함한 수상팀에겐 한국은행 본부의 금융 통화위원회를 견학하며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손 교수는 “올해 초부터 경시대회 준비를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팀을 꾸려 공부와 토론을 주도하면서 이뤄낸 눈부신 성과라 더욱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지역 예선 1위를 거쳐 전국대회 출전 및 수상에 이르는 결과에 김민서 아기돼지 사형제 팀장은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라는 큰 대회에서 의미 깊은 성과를 거두었음이 믿기지 않는다며 강의와 연구로 바쁜 와중에도 지도와 자문에 도움을 주신 교수님을 비롯한 팀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대회 최우수상과 전국대회 장려상 등 뜻깊은 결과에 더해 경제에 대한 넓은 시각과 매일 신문을 보는 좋은 습관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성민욱 기자 07minwook@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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