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코트라(KOTRA), 글로벌 지역통상 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과정 개설

등록일 2023년09월13일 16시5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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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에 우리학교는 코트라 국제지역 통상전문가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트라는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의해 설립됐다. 이는 우리나라 무역 진흥을 위한 공공서비스 기관으로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선도하고 정부통상 정책의 입안과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무역의 양적 확대와 질적 발전을 우선시하고 있다. 코트라는 △외국인 투자 유치 전략사업△정부수임사업 수행△해외마케팅 및 맞춤형 수출지원 활동△해외진출 지원 및 정보조사 등의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근대 우리나라 해외시장의 무역 개척을 맡았다. 설립 당시 우리나라의 사회적 배경은 빈곤한 상황이었지만 이후 1970년엔 정부의 수출진흥 정책에 맞춰 △수출상품 아이디어뱅크(idea bank) 운영△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업무 추진△수출정보센터 설치 등을 통해 업계의 수요를 선도했다. 2010년대에 들어선 국내 최대 수출상담회 자유무역협정(FTA) 사업 박 람회와 외국인 투자주간 2012(Foreign Investment Week 2012) 등을 개최 하며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우리학교의 국제지역학 전문성과 코트라의 국제적 현장경험 및 네트워크를 결합해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국제 지역 전문성을 갖춘 사업 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체결됐다. 탈세계화시대의 지역화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우리학교 국제지역대학원 내 한국국제지역전략학 석사과정(KOTRA-HUFS 통상 협동 특별과정)을 신설해 공동 운영하는 것이다. 이 과정엔 해외 권역별·국가별 지역연구 심화 과정을 비롯해 △ 국제적 가치사슬 재편△디지털 전환△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국제적 무역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다년간의 해외 근무 경험이 있는 코트라 출신 인력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현장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협약 체결 이후엔 신설 학과에 대한 모집요강을 확정해 다음해 전기 신입생부터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정운 우리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의 의미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양 기관이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통해 수출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국제 사업 전문인력 양성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며 “국제지역 통상전문가 양성을 통해 우리나라의 통상 사업 발전과 수출 다변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국제 공급망 재편 등 지역화 추세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 지역본부 편제와 우리학교의 지역학 강점이 학문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잘 조화를 이뤄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며 “코트라와 우리학교 간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구축으로 수출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국제 사업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박하은(아시아·마인어 23) 씨는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국제지역 통상전문가 양성이란 목표에 부합한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이번 체결을 계기로 우리학교에서 전공별 통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지역 전문가 양성을 추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지윤 기자 07jiyoon@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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