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박정운 우리학교 총장(이하 박 총장)은 서울캠퍼스(이하 설캠) 대학본부 이덕선 회의실에서 황현식 엘지유플러스(LG U+) 대표이사(이하 황 대표)와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선 취업박람회장 플랫폼 구축과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운영 협력이 논의됐다.
이날 협약 체결식엔 박 총장을 비롯해 △김민정 설캠 학생·인재개발처장△오세홍 글로벌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오종진 대외협력처장△ 윤성우 교무처장△장태엽 재무·대외부총장△정석오 입학처장이 참석했다. 또한 엘지유플러스에선 황 대표를 주축으로 임장혁 전무와 전승훈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는 우리학교의 지역학 기반 전문성과 엘지 유플러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를 결합해 미래 신사업 분야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체결식을 발판 삼아 세계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도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학교 재학생 박하은(아시아·마인어 23) 씨는 “우리학교의 강점인 외국어와 메타버스 기술이 융합된다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엘지유플러스에선 지난달 27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우리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주관하는 ‘HUFS글로벌직무박람회’을 개최했다. 또한 ‘동문선배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화상 공부 모임 ‘스터디 윗미(study with me)’를 진행했다. 나아가 표준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연간 약 10여 명의 우리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관련 현장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 신사업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박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우리학교의 강점인 세계화·외국어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이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도 빼어난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화 네트워크 및 지역학 자산을 엘지유플러스와 공유해 양 기관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전 세계 메타버스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우리학교의 메타버스 캠퍼스가 세계적인 대학들의 메타버스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세계적인 결연대학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지윤 기자 07jiyoon@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