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우리학교 국제지역대학원은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미쉘 윈스롭(H.E. Michelle Winthrop) 주한아일랜드대사(이하 미쉘 대사)를 초청해 기후변화의 지정학을 주제로 미래외교포럼(The Future Diplomacy Forum)을 개최했다. 미쉘 대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의 유럽 대표로 오랜 기간 활동한 바 있다.
우리학교 국제지역대학원은 기후변화뿐만 아니라 AI(Artificial Intelligence) 및 지정학적 위기와 같은 국제적 사안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국제기구 및 단체에 진출하는 국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외교포럼과 국제 회담을 기획 중이다. 이를 통해 우리학교는 국제적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외교관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학교 국제지역대학원은 1996년 급속도로 활발해진 국제교류와 세계화 기류 속 국제지역전문가 인력양성을 위해 설립돼 국제협력 실무에 대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이번 미래외교포럼을 기획한 온대원 우리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원장은 “미래외교포럼을 통해 우리학교 구성원들이 급변하는 21세기 세계정세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그로부터 제기되는 수많은 도전 요인과 실질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김도현 기자 07dohyun@hufs.ac.kr